“1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나에게는 왜 미움, 탐욕, 거짓, 음행, 살인, 멸망, 실패, 안된다는 생각이 나올까? 이 생각을 이길 수 없을까? 천국은 어디에 있나? 나와 관계있는가?
1. 사람은 영, 혼, 육이라는 세 가지 속성을 가진다. 영이 사람의 본체이다. 인간이 범죄하면서 그 영이 죽었다. 그래서 사람에게 죽음이 왔다. 사람의 본체, 그 사람을 살게 하는 영이 죽었기 때문이다. 그 영이 죽은 자는 죽음 이후 사망으로 들어가게 된다. 예수님은 니고네모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고 들어가는 법을 알려주셨다. 그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는 물세례와 성령세례이다. 물세례까지는 사람의 의지가 필요하다. 현재의 길을 돌이키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결단이 물세례이다. 그런데 성령세례는 사람들의 의지 밖의 영역이다. 성령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영역이다. 육의 세계를 초월하는 세계이다. 사람이 성령세례를 받으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영의 차원, 즉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천국을 본다. 천국에 들어가 그것을 본다. 그것은 예수를 본다는 것이다. 곧 말씀을 듣고 경험한다는 것이다. 말씀을 보고 들으면 천국을 경영하는 자가 된다. 영이 물리적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보게 된다. 내 영이 물리적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erets)를 창조하셨다. 그것은 흑암의 하늘에서 창조되었다. 흑암의 영역은 마귀가 추방되어 활동하는 영역이다. 하나님의 영은 창조물 위에 운행하였다. 창조된 사람은 마귀의 유혹으로 흑암의 세계로 들어갔다. 그래서 미움, 탐욕, 거짓, 음행, 살인, 실패, 부정적인 것과 안 된다는 생각으로 채워졌다. 흑암의 속성이다. 천국을 들어가서 보는 자들은 이런 흑암의 속성 대신 빛의 속성, 즉 사랑, 희락, 화평 등의 속성과 안 되는 것이 없는 속성이다.
2. 본문에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 즉 “영”에 의해 “영”이 태어나는 것을 알려준다. 영은 원어로 “πνευμα(프뉴마)”입니다. “πνευμα(프뉴마)”에 의해 “πνευμα(프뉴마)”가 태어난다는 것이다. 다시 태어난 “영”이 성령님과 동일한 “영”은 아니지만 성령님과 속성이 같다. 그 “영”이 바로 “나”입니다. 육체로 태어난 사람은 성령에 의해 다시 태어날 수 길을 예수님이 열었다. 성령에 의해 태어났다는 것은 사람의 뜻이 전혀 관여되지 않고 하나님에 의해 태어났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과 “하나”라는 것을 나의 육적 생각으로 분리시키지 말라고 한다. 말씀을 통한 믿음, 즉 의심 없는 믿음은 바로 여기로부터 비롯됩니다. “의심”은 분리된 “나”, 즉 하나님의 속성이 없었던 “옛사람(겉사람)”을 “나”로 착각하는데서 비롯됩니다. “나”는 성령에 의해 태어난 “πνευμα(프뉴마)”인데 나는 이것을 쉽게 망각한다. 왜 그럴까? 말씀을 묵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의 사람은 바람과 같다고 하였다. 세상 사람은 그들의 소리는 듣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육이고 성령의 사람은 영이기 때문이다. 영은 능력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다. 영은 영의 방식대로 생각한다. 영의 방식대로 생각하면 그대로 세상에 나타난다. 영의 법칙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