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요셉과 그 형들의 생각(창42:26-32)

관리자님 | 2023.04.28 19:59 | 조회 538

117. 요셉과 그 형들의 생각(42:26-32)

 

26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9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30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1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2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요셉의 형들은 시므온을 감옥에 남겨둔 채 곡식을 싣고 가나안으로 떠났다. 가나안으로 행하는 행로에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 때 자기들의 곡식값인 돈이 그 자루에 있을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요셉이 그들에게 곡식을 넣을 때 종들에게 시킨 것이다. 요셉의 형들은 혼이 나서 떨며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 그들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뜻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떨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가족은 그들이 약속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기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이 이런 일을 행하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왜 그런 일을 행하셨는지는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했다. 요셉의 형들은 그들에게 일어난 이 난처한 일을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의 이면에서 진행되는 하나님의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이 당한 일에 두려워 떨었다. 하지만 요셉은 현재 이스라엘 가족들에게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알았다. 요셉은 그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상황을 영적 관점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상황에 따라 나타났고, 각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였다. 요셉과 요셉의 형들은 모두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은 이스라엘 가족이지만 그들이 그들의 삶을 보는 관점이 달랐다.

 

이 요셉 형제들의 이야기는 다 같은 이스라엘 나라에 속한 자들이지만 육적 관점과 영적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요셉에게는 하나님의 지식으로 그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을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이 있었다. 하나님은 영적 분별력이 있는 요셉을 통해 그 당시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끌어가셨다. 이 시대에도 요셉과 같은 영적 분별력을 가진 자들에게 함께하셔서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이 구원계획을 이끌어가신다. 하나님은 세상에서의 구원계획을 사람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아니하시고, 영적 분별력이 있는 자들을 통해 그 역사를 이끌어가신다. 그렇다고 하여 요셉의 형제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의 가족으로 탄생한 이상 하나님은 그들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성취하신다. 하나님의 열두 지파를 번성시키는 일을 그들을 통해 성취하신다.

 

요셉의 형들이 왜 이런 일을 당하는가에 대한 한탄하는 모습을 보는 가운데 그들의 이면 속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들 이면에는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셨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의 삶의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이 이면에서 펼쳐지는 모든 상황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하게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고 그 이면에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끌어 가신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양치기를 할 때 그에게 속한 양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도, 야곱의 삶의 이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왕의 음식을 거부했을 때 채식을 한 친구들이 왕의 음식을 먹은 자들보다 얼굴이 윤택했던 것도 그들의 이면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였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도 이런 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스라엘 나라에 속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성취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 이스라엘 나라의 백성들과 함께 성취하시는 구원계획은 대다수 그리스도인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무엇인가? 단순한 에덴동산에서 범죄한 인간을 죄에서부터 구원하는 것인가? 무지개 언약을 통해 하나님이 사람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구원은 그 이상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은 죄인이 구원되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그도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성취하는 그것까지 포함한다. 단순한 죄 가운데 구원받는 것을 넘어 구원받은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마음을 알고 그 마음으로 그의 삶에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성취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순교할 수도 있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게 된다.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것은 그가 주체적으로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에게 죄사함의 선물을 주셨고, 그가 주체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들 통해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성취하도록 하신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가 믿도록 하셨고,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성전 되게 하셔서 그곳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게 하셨고,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흘러나와 나의 마음을 흠뻑 적시게 하셨다.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흘러나와 세상에서 흘러가도록 하셔서 세상에서 강이 되도록 하셨다.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가 있었고 그 에덴에서 네 개의 강, 즉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강이 흘러나와 하윌라 온 땅, 구스 온 땅, 앗수르 동쪽, 유브라데 지역으로 흘러가게 하였다. 이 네 개의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먼저 에덴동산을 적시고, 에덴동산 밖으로 흘러가게 하였다. 생명나무가 있는 에덴동산은 이 시대의 성전과도 같은 물리적이지만 영적 장소이다. 그곳에 생명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과 같다는 것이다. 그 에덴동산의 생명나무에서 흘러나온 강이 나의 세상으로 흘러가 나의 세상에 생명의 강이 흘러내리게 하고 그것이 나를 넘어 다른 사람의 세상으로 흘러가서 그들을 소성시키는 그런 에덴동산과 같다. 그런데 이 새 에덴동산은 뱀이 그 가운데 사람을 더는 유혹할 수 없는 새 에덴동산이다. 그 새 에덴동산을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시키셨다. 새 에덴동산에도 생명나무가 있어 그 나무에서 나오는 지식이 나를 적시고, 나 밖으로 흘러가는 그런 새 에덴동산을 탄생시켰다. 첫사람 아담은 생령(living soul)이었지만,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살려주는 영(quickening Sprit)이셨다. 그 살려주는 영을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살려주는 영이 된다. 그런 자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고 부른다. 바로 이 시대 우리이다.

 

따라서 이 시대는 새 에덴동산의 시대, 즉 성전의 시대이다. 수많은 성전이 활동하는 시대이다. 그 성전에 하나님의 이름이 두어져 구원이 일어나는 시대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그 이름, 예수라는 구원의 이름으로 한마음을 가지게 되어 구원을 성취하는 시대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구원을 성취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범죄함으로써 상실한 마음을 회복하여 그 회복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구원계획을 성취하는 시대이다.

 

하나님은 이런 엄청난 구속의 역사를 아브라함을 통해 시작하셨고, 이삭과 야곱, 야곱의 아들들을 통해 성취하셨다. 그 아들들이 요셉이 자루 속에 넣은 돈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듯한 말을 하지만 그런 자들을 통해 이 역사를 성취하셨고, 또 계속하여 성취하고 계신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요셉의 시대와는 달라 하나님이 지식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시대이다. 그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식의 한계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였지만, 이 시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하나님이 지식의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게 하신다. 이 시대는 추수의 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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