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일곱 해 풍년과 흉년(창41:46-57)

관리자님 | 2023.04.01 11:05 | 조회 603

113. 일곱 해 풍년과 흉년(41:46-57)

 

46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요셉이 바로 앞에서 국무총리가 될 때 30세였다. 17세에 애굽에 팔려와서 13년 만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그가 종의 신분에서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그에게 로고스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로고스의 말씀이 있는 자의 삶은 구약시대나 신약시대 할 것 없이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살아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이다(고전6:9-10). 요셉이 이 말씀에 꼭 맞는 사람이다. 요셉은 육체를 가졌지만, 영의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영이 그의 혼과 육체에 함께하는 자였다. 그래서 그는 혼의 영역이 아닌 영의 영역에서 살았다. 그의 혼과 육이 영의 생각을 따랐기 때문이다.

 

영의 함께하는 자들은 영의 말을 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권세있는 자의 말을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수훈의 설교를 마칠 때 무리들은 그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놀랐다. 그것은 그 가르치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권위 있는 자와 같다는 것은 그 말에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그들의 혼과 육체가 영의 생각을 따를 때 그들의 혼과 육체도 영의 도구가 되어 권위 있는 자와 같이 된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영의 생각을 따르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 말씀의 감동 가운데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제자들은 능력의 말과 삶을 살게 된다. 그들이 기도할 때 기도의 응답이 되고, 병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 병이 낫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된다. 현실에서 능력의 삶이 나타나게 된다. 사람들은 그런 자들의 능력의 삶을 보고 그리스도를 따르게 된다. 전도도 된다는 것이다.

 

요셉은 로고스의 말씀이 함께하는 영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감옥에 갇혔던 종에서 곧바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영의 사람, 즉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극적인 변화의 삶이 나타날 수 있다. 그들의 내면에 로고스의 말씀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로고스의 말씀이 내면에 함께하는 자들의 삶은 요셉과 같이 외부에서 볼 때 극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내면에 감춰진 자격이 외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선지자 다니엘도 그러하였고, 신약시대의 사도 바울도 그러하였다.

50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요셉은 흉년이 들기 전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얻었다.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 차남의 이름은 에브라임이라 했다. 므낫세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요셉에게 자신의 모든 고난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의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으므로 지은 이름이다. 요셉은 므낫세를 얻으면서 그의 아버지 집에서 형들에 대한 그의 인간적인 상처와 원한이 사라졌다. 하나님이 그의 인간적인 관계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신 것이다. 이는 요셉이 더는 세상의 육적인 인간관계로 인해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는 데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 가족 간, 친척 간, 여러 인간 간의 상처와 원한과 관련된 문제도 하나님이 해결하신다는 것이다. 형들이 준 요셉에게 준 상처와 원한이 요셉에게는 거의 15년 정도 그에게 남아 있었다. 요셉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때도 계속 그 형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요셉이 므낫세를 얻으면서 하나님은 요셉의 상처와 원한을 모두 씻어주셨다. 이는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함이었다. 요셉이 형들에 대한 상처와 원한이 남아 있다면 그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 즉 이스라엘의 11명의 아들과 그의 가족을 애굽으로 불러 내리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요셉의 상처로 인해 방해받을 수 있으므로 그 문제를 미리 해결하신 것이다. 요셉은 형들에게 버림받은 것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일어났다는 것을 므낫세를 얻으면서 분명하게 깨달았다. 요셉이 곡식 단과 해와 달과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것을 꿈으로 꾼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형들로부터 버림받은 것에 대한 모든 상처와 원한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다.

 

요셉의 형들에 대한 모든 상처와 원한이 없어졌다는 것은 그가 완전한 영적 세계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발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혼의 영역이 아닌 영의 영역에 선 자가 된 것이다. 요셉은 더는 인간적인 것에 이끌려 다니는 자가 아니라 영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요셉이 그렇게 되어야만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7년 풍년의 기간은 하나님의 뜻을 준비하는 기간이고, 7년 흉년의 기간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간이다. 7년 흉년이 오기 전 요셉을 완전한 영적 사람으로 하늘에 서 있도록 하신 것이다. 므낫세을 얻은 이후 요셉은 더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가 된 것이다. 요셉이 혼의 단계를 넘어서자 영의 세계 속으로 들어갔고, 에브라임으로 인해 영적 번성의 단계를 맞이하게 되었다.

 

므낫세를 얻은 후 요셉은 또 에브라임을 얻었다. 에브라임의 이름은 요셉이 수고한 땅 애굽에서 번성하게 하였다는 의미이다. 이는 요셉의 삶이 그 아들 에브라임을 얻음으로써 애굽에서 번성한다는 의미이다. 에브라임의 이름은 곧 이스라엘의 번성을 의미한다. 요셉은 이스라엘 아들의 대표로 먼저 애굽에 내려온 자이다. 그의 번성은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의 번성이다. 이후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의 장자 지파가 된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모든 가족이 애굽에 내려오면서부터 그 가족의 번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70명의 가족에서 400년 후에는 거의 250만 명으로 불어나게 된다. 애굽의 18왕조의 아멘호텝 1세는 이스라엘 혈통의 남자가 태어나면 모두 죽이라고 명령할 정도였다. 이 요셉을 통한 이스라엘의 번성은 세상의 사람들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는 번성이다. 요셉이 하늘에 서 있는 자가 되었으므로 그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번성을 이루시는 것이다.

 

요셉은 애굽에서 두 아들을 얻으면서 그를 하나님의 계획의 완벽한 성취를 이루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요셉을 선택하여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게 하여 꿈을 꾸게 하고, 꿈을 해석하는 지혜를 주셨다. 그렇게 하신 것은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 불러서 번성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요셉의 두 아들의 탄생은 이 하나님의 계획이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요셉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았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고,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삶을 살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으로 받은 자들은 요셉과 같은 삶을 사는 자들이다. 이 시대 하나님 아들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요셉과 같이 이 시대도 당신의 아들들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면서 세상을 사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가난한 자 같으나 실상은 부요한 자로 세상 사람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56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온 세상에 기근이 임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불러내기 위해 칠년 기근을 준비하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가나안 땅을 떠날 수 없었다. 그곳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었기 때문이다. 야곱도 하란에서 20년을 사는 동안 언제나 가나안 땅만 바라보았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대한 애착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서 약속한 약속의 기업이 있었다. 그래서 그곳을 떠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수많은 양 떼를 버리고 애굽으로 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야곱에게 환경으로 말씀을 하셨다. 칠 년이라는 기근으로 그들이 양식이 있는 애굽으로 내려가라고 하신 것이다. 애굽에 내려가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고 하셨다.

 

온 세상이 양식이 있는 요셉에게로 몰려왔다. 요셉은 7년의 흉년을 이겨낼 수 있는 양식이 비축되어 있었다. 이는 영적 기근에 들어가는 때는 영적 양식을 가진 자에게로 사람들이 온다는 것을 알려준다. 영적 배가 고픈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 영적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양식을 찾는 자들이다. 요셉은 7년의 흉년을 이겨낼 수 있는 양식이지만 이 양식은 영원한 배고픔을 이겨낼 수 있는 양식이다. 이 양식을 가진 자가 나타나면 세상에서 배고픈 모든 자는 그에게로 몰려들 것인데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모든 사람의 배고픔을 채워줄 수 있는 양식이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생명의 양식인 그 몸을 먹으라고 하신 것이다. 이 성령의 시대는 그 양식을 먹는 시대이다. 그 양식은 신비하여 떼어주면 다시 생겨나는 양식이다. 그것을 현실에서 나눠주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다. 그리스도 제자들의 삶은 그 양식을 나눠주는 직을 받은 자들로 그들이 그 일을 할 때 최고로 빛나는 삶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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