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영과 진리의 예배(요4:20-26)

관리자님 | 2026.08.23 00:23 | 조회 228

18. 영과 진리의 예배(요4:20-26)

 

“20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우물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여인은 예배의 장소를 언급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한다고 들었다고 말합니다. 이 예배에 관한 대화는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 그리스도 만남의 결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예배를 알려주시기 위해 사마리아를 찾으셨고, 그 여자를 만나 생수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이제 새 시대가 시작되었으니 새로운 예법으로 예배하는 시대가 왔음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야곱의 우물가에서 참신랑을 만나 신부가 되고, 신부로서 새롭게 예배드리는 법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새로운 예법, 즉 영과 진리로 섬기는 예법이 그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영과 진리로 섬기는 새로운 예법은 하늘의 속성인 솟아나는 속성으로 섬기는 예법입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그 당시에 예배하던 장소는 그리심산이었으며, 이는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대상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예배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예배법이 아닙니다. 모세에게 주신 첫 장막에서 섬기는 예법은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드리는 예법입니다. 첫 장막에서 섬기는 예법은 곧 성막에서 섬기는 예법으로, 율법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예배입니다. 그 예법대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메시아를 기다리는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따라서 율법 시대의 예배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예배이며, 이것이 바로 알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 예배는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였으나, 당시 예루살렘 성전 역시 메시아를 기다리는 참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당대 사람들이 그리심산에서도, 예루살렘에서도 알지 못하고 예배를 드린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대인의 예배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아는 예배입니다. 유대인의 예배를 바르게 계속 드리면 본능적으로 메시아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렇게 메시아를 기다리는 예배를 드리면 그분이 오셨을 때 그분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분을 알아보는 자들은 그분을 따라 십자가로 함께 가서 그곳에서 영이 탄생하고, 그 영이 진리의 음식을 먹으면 자신에게서 진리가 솟아나 죽은 자를 살리는 자들이 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입니다. 이 예배는 범죄하기 전 에덴동산에서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않는 것이 섬기는 예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그 예법대로 섬기지 못하고 타락하였습니다. 인간의 타락 후 하나님은 사람들과 교통하기 위하여 새로운 예법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제사법입니다. 하지만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서 가인은 섬기는 법대로 드리지 않아 제사에 실패하였고, 아벨은 성공하였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이 정하신 법대로 예배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율법 시대에 성막을 주시고, 물리적인 세상의 하나님의 집인 첫 장막에서 섬기는 예법을 주셨습니다. 그 섬기는 예법대로 섬기지 않으면 형벌을 받았습니다. 아론의 장자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향로에 담아 분향하다가 성소에서 불이 나와 사망하였습니다. 율법 시대의 첫 장막에서의 섬기는 예법대로 제사를 드리면 자동적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는 의식이 사람들에게 심겨집니다. 그것이 첫 번째 장막에서의 예배 목적이자 아는 것을 예배하는 예배입니다. 당시 그리심산의 예배와 예루살렘의 예배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는 예배였습니다. 아는 것을 예배하는 예배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예배이며, 메시아가 오셨을 때 그분을 알아보는 예배입니다. 유대인에게 주어진 섬기는 법은 구원, 즉 메시아가 유대인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그분을 기다리는 예배입니다. 그러나 그리심산과 예루살렘의 예배는 메시아가 오셨음에도 그분을 알아보지 못한 예배였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면서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시대가 시작됩니다. 그 예배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시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마리아 여자에게 메시아가 왔으니 곧 지금이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하여 영이 탄생하지 않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지금이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는 그녀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즉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였으므로 인침을 받은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침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진리라는 사실이 믿어지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인침을 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어디를 가든지 따르는 자들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후 십자가로 인도되어 그곳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옛 사람이 죽고 ‘살려주는 영’이 탄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을 가진 완전한 사람이시지만, 성령에 의하여 탄생되었으므로 사실상 영이시며 진리이십니다. 그래서 영이시며 진리이신 메시아를 따르는 것 자체가 곧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십자가 이전이라도 메시아를 만나 그분의 증언을 들은 자들은 이미 그분을 따르고 있으므로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리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는데 바로 이 때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때 그분의 증언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인 자들은 이미 인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동적으로 십자가로 인도되어 그분과 연합되며, 그분의 신부가 되어 완전히 하나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의식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영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야곱의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자 앞에 계셨습니다. 이 여자에게 그 영과 진리를 따를 수 있는 참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심산과 예루살렘의 예배는 이 여자에게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십자가로 인도되어 영이 탄생합니다. 그녀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살려주는 속성을 가진 영이 됩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한 연합을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즉 예수 그리스도가 보시기에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가 됩니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면서 영이 탄생하면, 그 영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어야 사는 존재가 됩니다. 그 영이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 즉 진리를 먹으면 그 영에서 진리가 솟아납니다. 그때 그녀의 영도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히 하나로 연합된 진리가 되며, 그 여자 자신도 영과 진리가 됩니다. 이때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산다”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될 때 그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가 되며, 이것이 이 새 시대에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따라서 범죄 이후 제사를 통한 예배는 바로 이 새 예배를 드리기 위한 준비 단계의 예배였습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영에서 솟아나는 진리, 즉 영의 생각을 따르는 예배입니다. 각 사람의 속에 있는 영은 하나님의 나라로, 그곳에는 솟아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 영에서 솟아난 진리는 우리의 땅의 영역인 혼과 육체를 뚫고 나갑니다. 그때 우리의 혼과 육체는 그 속성이 영처럼 됩니다. 우리의 혼과 육체가 영처럼 되어 영의 영향을 받으면 세상의 물리적 장애물들을 넘을 수 있고, 세상을 거침없이 통과할 수 있으며, 어떤 걸림돌이든지 통과하게 됩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의 결과는 결국 세상 정복입니다. 세상의 여리고성이 바로 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 의해 정복됩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진리라는 것을 알고 예배하는 자들입니다. 영적 감각이 열려 범죄하기 전 아담이 하와를 처음 만났을 때 “이는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고 말했던 그 고백을 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영의 말을 하는 자들로서, 아담이 범죄하기 전에 가졌던 영적 감각보다 더 뛰어난 감각을 가집니다. 영의 말로 죽은 자를 살리는 영적 감각을 가진 자들입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피조물들에게 이름을 붙일 때 가졌던 감각을 초월하는 영적 감각, 즉 사람들을 살리는 성령님의 감각이 그들에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은 그 속에서 솟아나는 영적 감각으로 죽은 자들을 살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이렇게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이들은 어린 양과 함께 어디든지 따라가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자들의 혼과 육체에도 영성이 흘러가므로 그들의 혼과 육체 역시 의의 병기가 됩니다. 세상은 이런 자들 앞에서 저절로 굴복합니다. 이들은 속에서 진리가 솟아나는 진리의 사람들로서 죽은 자들을 살리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며,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께 메시아 곧 그리스도가 오실 줄을 알고 있으며,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알려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는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야곱의 우물가에 이 여자를 찾아가신 목적입니다. 그녀에게 자신이 메시아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여자를 잘 알고 계셨으므로 찾아가셔서 자신이 메시아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곧바로 마을로 가서 동네 사람들에게 메시아가 왔다고 전파했습니다.

 

이 여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이 메시아라고 하시자 그것이 믿어져 곧바로 자기 마을에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에 인이 쳐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에게 인을 치십니다. 인침을 받은 자들은 심판을 받지 않고 하늘나라의 서기관이 되어 그 나라의 일에 동참합니다. 여자가 곧바로 마을에 소식을 알린 것은 천국 서기관의 일에 동참한 것입니다. 인치는 일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그 야곱의 우물은 영적으로 하늘이었습니다. 그 하늘에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인이 쳐진 것입니다.

 

남유다가 멸망하기 5년 전,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의 머리털 모숨 얼마를 잡고 하늘로 끌어올려 예루살렘 성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성전의 가증한 우상들을 보여주시며 심판을 선언하시고, 성전의 북향한 문에서 여섯 사람의 심판자가 나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심판자 중 한 사람은 허리에 먹물을 차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먹물을 찬 천사에게 예루살렘을 두루 다니며 성전에서 펼쳐지는 우상숭배 때문에 울고 통곡하는 자들을 찾아 그들의 이마에 인을 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게 인을 친 다음, 나머지 다섯 심판자에게 심판을 집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늘에서 먼저 인침과 심판이 이루어지고 이후 그것이 현실에 나타나는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일은 5년 후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심판하는 역사적 사실로 성취되었습니다. 그중 이마에 인침을 받은 자들은 전쟁 중에서도 살아남아 천국의 그루터기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사건은 인치는 역사가 먼저 하늘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인침을 받은 것 역시 하늘에서 결정되고 그것이 야곱의 우물가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는 것은 그들을 통해 하늘에서 인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은 진리가 그 속에서 솟아나는 자들입니다. 그 솟아나는 진리가 사람들에게 흘러가면 그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 먼저 하늘에서 인침을 받고, 현실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을 따르며 마을에서 전도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리면 진리가 속에서 솟아납니다. 그 진리는 마음과 육체를 통과하여 밖으로 나갑니다. 그때 사람의 육체는 영체와 같이 됩니다. 이러한 자들의 육체는 영체로서 세상을 초월합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의 법이 적용되지 않고 하늘의 법, 곧 생명의 성령의 법이 적용됩니다. 세상이 그들 앞에서 굴복합니다. 그때 그들은 곧 진리가 솟아나는 천국이 됩니다. 그리스도 이후의 시대는 영의 활동이 왕성한 영의 시대, 즉 천국의 시대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는 바로 이 영의 시대, 곧 천국 시대의 흐름을 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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