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61. 증거판과 금송아지 우상(출애굽기32:15-24)

61. 증거판과 금송아지 우상(출애굽기32:15-24)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1.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증거판은 하나님이 직접 돌판에 새기셔서 글자로 표현한 십계명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교제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글자에 새겨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글자로 새긴 그것을 보고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글자를 알아야 하며, 글의 내용을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증거판을 주신 사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행해야 하는 행위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계명의 말씀이 오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하였을까요? 말씀으로 교제하는 방법이 주어진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면에서 좋은 것일까요? 당시의 다른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은 어떻게 그들의 신과 교제하였을까요? 말씀으로 교제하는 방법이 다른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과 교제하는 방법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오늘날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 모세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신을 섬기는 것처럼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크게 노했습니다.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은 춤추며 뛰놀면서 자기도취, 귀신들의 신내림 등과 같은 신비한 것을 추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와 같은데 빠지는 것을 보고 노한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신비한 것을 경험하기 위해 이와 비슷한 행위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도취로 신비한 것을 경험하는 것과 하나님이 신비한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3. 모세는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고 이를 빻아 가루로 만들고 물에 뿌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시게 합니다. 백성들이 만든 신은 아무런 저항 없이 가루가 됩니다. 그 금송아지 신은 죽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신은 사람의 머리로부터 만들어 낸 신입니다. 그러한 신은 상상속의 신이기 때문에 인생들의 삶에 전혀 관여할 수 없는 신입니다. 그러면 왜 사람들은 이러한 신을 만들어 내려는 속성이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살아있는 신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인생에 관여하실 수 있는 신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하시는 신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그리고 본문에서는 모세와 아론의 행태를 볼 수 있습니다. 아론은 당시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모세는 아론과 비교할 때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그들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는 무엇에 기인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