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0. 만나의 속성(출애굽기16:13-24)

30. 만나의 속성(출애굽기16:13-24)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 세미한것이 무엇이냐 하뫈에 작고 그들에게 이 세미한는 여호와서로 이 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손이시기를 이 각 사람의 식량대로미한것을 거둘지뫈에곧 이 인수대로미매명에 한 오멜씩 취하세미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제 육 일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두목이 와서 모세에게 고하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1. 본문에서는 만나의 모양과 속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입니다. 만나는 하나님이 광야 길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육신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육신의 양식은 비축하면 안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 또 같은 양의 양식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비축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왜 양식을 비축하려고 할까요? 하나님이 양식을 비축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시대에도 하나님이 만나와 같이 공급하시는 육의 양식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떻게 쓰라는 것일까요?

2.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육의 양식을 만나이지만 영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육의 양식인 만나와 영의 양식인 말씀과는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이 많이 있습니다. 육의 양식은 그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적절한 양이 정해져 있지만 영의 양식의 양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만나는 한 사람이 가지면 다른 사람이 못 가지는 것과 같지만 말씀은 다른 사람의 소유와 무관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만나를 영의 양식에 비유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좀 맞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육의 양식인 만나와 하나님의 말씀인 법도와 율례를 내려주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만나는 무엇일까요? 그 만나를 왜 주실까요?

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거둘 때 안식일을 위해 제 육일에는 갑절의 만나를 거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만나 거두는 일은 안식일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휴식이며 거룩한 날에는 육의 먹을 것을 거두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안식일은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이끌어내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이기 때문에 육의 먹을 것 거두는 일에 신경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날은 어떻게 보내라는 것일까요? 7일 중 하루는 하나님과 함께 보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서 보내라는 것일까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