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1. 재산권에 대한 하나님의 율례(출애굽기22:1-15)

41. 재산권에 대한 하나님의 율례(출애굽기22:1-15)

“사람이 소나 양을 도적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하나에 소 다섯으로 갚고 양 하나에 양 넷으로 갚을찌니라 도적이 뚫고 들어옴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해돋은 후이면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적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적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도적질한 것이 살아 그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무론하고 갑절을 배상할찌니라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먹이다가 그 짐승을 놓아서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제일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제일 좋은 것으로 배상할찌니라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미쳐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전원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찌니라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의 집에서 봉적하였는데 그 도적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도적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어떠한 과실에든지 소에든지 나귀에든지 양에든지 의복에든지 또는 아무 잃은 물건에든지 그것에 대하여 혹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두 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찌니라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몰려 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로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만일 자기에게서 봉적하였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거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않을찌니라 만일 이웃에게 빌어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그 임자가 그것과 함께 하였으면 배상하지 않을찌며 세 낸 것도 세를 위하여 왔은즉 배상하지 않을찌니라”

1. 본문은 소나 양의 도적질에 대한 형벌을 알려줍니다. 형벌이 특이합니다. 소나 양을 도적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에게 소에 대하여는 5배, 양에 대하여는 4배, 도적질 한 것이 살아서 그 손에 있으면 소, 나귀, 양을 무론하고 2배로 배상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형벌을 살펴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먼저 소도둑과 양도둑에 대한 형벌의 경중입니다. 소를 움치는 것은 양을 훔치는 것보다 더 중한 죄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도적질한 소나 양을 잡거나 팔았으면 도둑질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대로 있다면 우발적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형을 가볍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형벌에서 도적질 관련 형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2. 도적이 밤에 자신의 집을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죽이면 피흘린 죄가 없지만 해가 죄가 에는 피흘린 죄가 있다는 율례를 주십니다. 도둑에 대한 방어에서 낮에는 과잉방어에 대한 죄를 물으시겠다는 의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죄가댠둑에 대한 인권도 인정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이와 같이 다른 판결을 하실까요?

3. 짐승을 방치하거나 불이 나서 이웃 사람에게 해를 입히면 반드시 과실자가 배상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과실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이 물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과실에 대하여 하나님이 책임을 물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웃 사람의 짐승을 맡은 후 죽거나, 상하거나, 없어졌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 맹세하면 배상치 않고, 이웃 사람이 이를 믿으면 사건은 종결된다. 그러나 이를 도적맞았다면 맡은 자가 배상하여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도적맞은 것에 대해서는 맡은 자의 과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형벌을 보면 도적질이나 과실에 대한 것은 오늘날 국가의 법과는 달리 모두 재산으로 배상하는 것입니다. 왜 감옥에 가두지 않고 재산으로 배상하라고 했을까요? 감옥에 가두는 것의 문제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