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80.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요셉(창세기45:1-15)

80.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요셉(창세기45:1-15)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에게 자기를 알리니 때에 그와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능히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가로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년은 기경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찌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고하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내게로 지체말고 내려오사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있어서 나와 가깝게 하소서

흉년이 아직 다섯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속과 아버지의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당신들은 나의 애굽에서의 영화와 당신들의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고하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야 요셉과 말하니라”

1.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되고 베냐민을 돌려보내 달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요셉은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방성대곡하면서 자신을 요셉이라고 아룁니다. 그러면서 형들이 자신을 판 것은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으로 보내신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이때 형들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요? 요셉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요? 요셉은 형들에 대한 서운함이 전혀 없습니다. 왜 없어졌을까요? 우리는 이러한 사건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의 치리자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하신 것은 야곱의 12아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후손들을 세상에 두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이 세상의 권력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맡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속에서는 이와 같이 한 상황과 시대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과 어떤 시대일까요? 왜 이와 같은 상황을 만드셨을까요?

3. 요셉은 하나님이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서 총리로 세우셨으니 빨리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내려오라고 말씀합니다. 다섯 해의 흉년을 넘길 수 있는 곳은 애굽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나안땅이 하나님이 야곱에게 정해주신 곳이라 할지라도 애굽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뜻을 어느 때에 알까요? 이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가져다 줄까요?

4. 본문의 마지막 부분은 요셉이 형들과 울면서 화해하는 장면입니다. 요셉의 어떤 면을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