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40. 거룩한 성 예루살렘(계21:9-14)

40. 거룩한 성 예루살렘(계21:9-14)

“9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

1.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하나님께로부터 새 하늘에서 새 땅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새 하늘에서 새 땅에서 살 하나님의 아들들을 위해 준비하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새 하늘은 하나님이 새 땅에서 살 자들을 위해 신부를 단장하듯이 준비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 하늘의 역할을 알려줍니다. 이는 새 하늘과 땅의 관계가 이 시대의 하늘과 땅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것을 추측케 합니다. 이 시대의 하늘과 땅의 관계는 하늘에서의 뜻이 땅에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땅을 변화시키고 싶으면 하늘에서 뜻을 변화시키면 될 것입니다. 하늘의 뜻은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마귀가 있는 영적 하늘의 뜻도 이 땅에서 드러납니다. 그 존재의 뜻은 어떻게 드러나며, 그것이 드러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2. 사도 요한은 성령으로 인도되어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았습니다. 그 성에는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에 관하여는 출애굽기 34장에 나오는 모세의 얼굴 피부에 나타났었던 광채를 통해 익히 우리들에게 알려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성의 빛은 모세의 빛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의 광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원한 빛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된 사람들에게 비추이게 되는 영광의 광채입니다. 그 광채를 받는 사람들은 영광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모세도 영광의 광채를 받았을 때 모세에게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습니다. 이 시대에도 영광의 광채가 우리 육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예루살렘성에서는 보일 것임) 비추어지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모세와 같은 영광된 직분은 맡은 자들입니다. 그들에게서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맡은 직분은 이 시대의 영광된 직분을 맡은 자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일까요?

3. 예루살렘 성은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12개의 문과 12개의 기초석이 있다고 합니다. 성의 12개의 문에는 12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쓰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2개의 기초석 위에는 어린양의 12사도의 12이름이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새 예루살렘 성이 그 이전 땅(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기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 나라는 처음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통해 시작되어 12지파의 조직을 갖춘 나라(모형의 나라)로 되었습니다. 이 나라를 통해 예수님이 오시는 길이 예비되었고, 예수님이 오셔서 참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 참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모임인 교회는 그리스도의 12제자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성장되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그들의 이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한 사람들의 이름이 기념된다는 것을 추측케 합니다. 이름이 기념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