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0. 진노의 일곱 대접2(계16:12-21)

30. 진노의 일곱 대접2(계16:12-21)

“12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1. 여섯 번째 재앙은 유브라데 강의 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이 어떤 존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신학자들도 의견이 다릅니다. 성경도 뚜렷이 이 왕들의 정체에 대하여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는 그 왕들의 정체를 억지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요한은 또 개구리와 같은 세 더러운 영들이 용, 짐승,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개구리와 같은 귀신의 영들은 이적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온 천하의 왕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개구리와 같은 귀신의 영들이 이적을 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귀신의 영들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이적을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적은 하나님의 영이 행하시는 이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2. 여호와의 큰 날에는 아마겟돈에서 큰 전쟁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합니다. 이 전쟁이 실제로 육적 관점에서는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마지막에는 전쟁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전쟁을 예고하면서 사도 요한은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여기서 영으로 옷 입는 것은 말씀으로 옷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벌거벗고 다닌다는 것은 영의 옷을 입지 않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영으로 깨어있는 자, 영의 옷을 입은 자들이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말씀으로 옷을 입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말씀으로 옷을 입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3.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자 큰 지진과 함께 큰 성 바벨론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졌습니다. 세상 제국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완전한 세상 제국의 멸망입니다. 성전으로부터 나온 일곱 천사들에 의하여 마지막에는 바벨론 제국이 완전히 멸망됨으로써 거룩함이 없었던 세상이 청소되어질 것을 알려줍니다. 이 바벨론 제국은 공중권세 잡은 자가 있는 하늘에 존재하는 것으로 세상에 육적인 나라를 통해 그것의 속성들이 비쳐져 왔었습니다. 인제 그 제국이 완전히 무너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큰 날에 아마겟돈에서 있을 전쟁을 통해 그 제국은 완전히 무너지며, 더러운 것들이 청소될 것임을 알려줍니다. 더러운 것들이 청소된 그 세상에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통치하는 시대가 펼쳐질 것입니다. 결국 성전의 역할은 거룩함의 회복입니다. 그 성전의 중심에 누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