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9. 진노의 일곱 대접1(계16:1-11)

29. 진노의 일곱 대접1(계16:1-11)

“1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10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 성전에서 진노의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소리가 났습니다. 성전은 제사를 통하여 사람을 정결하게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성전의 다른 속성을 봅니다. 바로 성결하지 않은 자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심판은 7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첫 번째 진노의 심판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는 인침을 받은 자, 즉 짐승 나라에 속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에서 우상은 짐승의 우상이며, 경배한다는 것은 그의 말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 진노의 심판은 그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는 심판입니다. 악하고 독한 종기는 성전에 나올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정결하게 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정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부정하면 어떻게 될까요?

2. 둘째와 셋째 심판은 바다와 강물이 피가 되는 심판입니다. 바다의 생물이 죽는 심판이며,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이 없어지는 심판입니다. 바다의 생물이 죽는다는 것은 바다에 생명력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땅에 물이 없어진다는 것 역시 땅에 생명의 근원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환경은 바다와 땅입니다. 그 바다와 땅에 사람이 살도록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심판으로 인하여 세상에 생명력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생명력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구원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 사람들에게 저주입니다. 삶의 환경이 그렇게 바뀌는 것, 그것은 삶에 소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반대로 삶의 소망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그리고 물이 피가 되는 심판은 선지자들의 피 흘림에 대한 합당한 심판이라고 합니다. 피흘린 자들에게 피를 마시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피를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3. 넷째 천사는 진노의 대접을 해에게 쏟습니다. 해도 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도 땅의 삶의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하실 때 넷째 날에 만드신 것이 해와 달과 별입니다. 그 해에 진노의 대접을 쏟으신다는 것은 창조하실 때의 해의 질서를 벗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천사는 짐승의 보좌에 진노의 대접을 쏟습니다. 그러자 그 나라가 어두워졌다고 합니다. 짐승의 나라가 빛을 잃어버리고 어두워졌다는 것은 그 나라의 끝을 의미합니다. 그 나라의 사람들은 심판으로 말미암은 고통으로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치 않았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이러한 자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그들의 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