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8.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와 심판(계15:1-8)

28.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와 심판(계15:1-8)

“1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5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7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8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1. 사도요한은 하늘에서 일곱 재앙을 가진 천사를 봅니다. 이 재앙이 세상에 내려질 마지막 재앙이며 하나님의 진노가 이 재앙을 끝으로 마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재앙은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 이름의 수를 이기지 못한 자들에게 내려질 재앙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짐승은 영적 세계의 마귀가 육적세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이 짐승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타락시키고, 그들의 주인 노릇을 한 자입니다. 아담 이후부터 범죄한 인간은 죄의 종이 되어 짐승이 시키는 대로 종노릇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그 짐승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이길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짐승의 종노릇을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천사들을 통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알려줍니다. 이 심판은 짐승과 그 나라 추종자들의 완전한 멸망을 의미합니다. 이 시대의 짐승의 추종자들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 자들일까요?

2.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은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모세의 노래는 출애굽을 한 후 홍해를 건넌 다음 모세가 부른 노래입니다. 모세는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추격해 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힌 진퇴양난의 상태에 있을 때 홍해가 갈라지게 하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경험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양의 노래는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의 노래입니다.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의 첫 번째 내용은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입니다. 이는 홍해의 갈라짐과 같은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찬양이 실제적인 경험으로부터 나온 생생한 찬양이며, 살아있는 노래입니다. 짐승을 이긴 자들은 이 같이 짐승으로부터의 구원을 경험한 그것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에 대한 찬양은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찬양을 할 수 있을까요?

3. 사도요한은 또한 하늘의 증거의 장막의 성전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증거의 장막은 모세 시대의 이동식 성막의 명칭입니다. 이 증거 장막 성전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보여준 식양을 따라 그대로 지어진 것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보여주신 하늘에 있는 성전, 바로 그 성전이 열린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 속의 지성소가 열렸다는 것이며, 그 지성소 속의 언약궤가 보여졌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언약궤가 열려서 보여졌다는 것은 그것을 본 모든 존재들은 거룩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거룩함이 없는 모든 존재들은 심판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거룩함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입니다. 언제까지 심판할까요? 이심판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