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7. 짐승의 표를 받은 자와 심판(계14:9-20)

27. 짐승의 표를 받은 자와 심판(계14:9-20)

“9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3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14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1. 사도요한은 영원한 복음을 가진 천사와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전하는 천사을 본 후 짐승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는 자들에 대한 심판을 전하는 천사를 봅니다.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은 세상에서 그 짐승을 반영하는 자들입니다. 반면, 144,000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을 반영하는 자들은 먼저 그의 영이 새롭게 태어나고, 성령세례가 임하여 그 육체가 영의 생각을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짐승을 반영하는 자들은 그의 영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짐승의 영에 사로잡힌 자들로 그의 생각을 반영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서 짐승의 속성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짐승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셋째 천사는 주안에서 죽는 자들의 복과 짐승을 반영하는 자들의 심판을 전합니다. 요한이후부터 주안에서 죽는 자들은 영원한 쉼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행한 일이 그들을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도 안에서 살다가 죽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도 안에서 산 것이 바로 그들이 행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도 안에서 산다는 것은 바로 지상 명령인 가서 제자 삼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즉 목회를 하라는 것입니다. 목회를 하는 자들에게 가장 큰 유혹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3. 요한은 또한 낫을 가진 인자와 천사를 봅니다. 인자는 낫으로 곡식을 거두고, 천사는 낫으로 진노의 포도송이를 거두라는 소식을 성전으로부터 나온 천사에게서 듣습니다. 이는 추수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요한이 영적 관점에서 본 추수의 모습은 낫으로 곡식과 포도송이를 거두는 것이지만 실제적인 추수는 말씀을 통해 돌아오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로 분류됩니다. 추수는 모두 성전으로부터 나온 천사들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이루어집니다. 하늘성전은 추수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시대에는 성도들의 육체가 성전입니다. 그러면 이 육체의 성전개념과 현실세계에서의 추수는 어떻게 연결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