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50. 혼의 기억과 영의 기억(수24:25-33)

50. 혼의 기억과 영의 기억(수24:25-33)

“25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26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27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29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30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 31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32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1.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세겜에 모아 놓고 하나님만 섬길 것인지 다른 신을 섬길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한 그 날에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백성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습니다. 언약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섬긴다는 것이며, 율례와 법도를 제정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 즉 말씀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한 법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일상생활 속에서 흘러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만 섬기는 삶은 바로 일상의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일상의 생활을 하나님의 법이 이끌어가는 그런 삶입니다. 나의 생각, 의지, 힘이 일상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말씀이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을 말씀이 이끌어 가면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 여호수아는 언약을 맺은 후 하나님의 말씀을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그 증표로 세웁니다. 기록한 말씀은 바로 여호수아를 통해 하신 말씀 즉 아브라함을 불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록하고, 언약의 증표를 세웠다는 것은 백성들이 그것을 결코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억이라는 것은 관계를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도 말씀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 됩니다. 기억이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이 같은 방법으로 말씀을 기억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억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와서 영으로 기억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영의 기억은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하며, 시시각각 필요할 때 생각나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영으로 읽고 들어야 합니다. 영으로 읽고 들을 때에는 언제나 혼이 도와서 마음에 감동이 동반됩니다. 속에서부터 좋습니다. 말씀이 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말씀이 영으로 들어가 그것이 쌓이면 영이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성령님의 역사와 함께 영에서 믿음이 나오게 되고, 영의 생각으로 말하면 그 말은 세상을 움직입니다. 로고스의 말씀을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운영권이 아들들에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와 그의 뒤에 생존한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이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이스라엘 나라는 우상숭배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하나님을 삶에서 경험한 세대가 지나가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육이 좋아하는 쪽인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일상에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면 바로 세상풍조에 밀린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도 말씀을 통해 생활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고 합니다. 경험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