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8. 그리스도인이 받을 고난(벧전4:12-19)

8. 그리스도인이 받을 고난(벧전4:12-19)

“12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19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1.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으면서 비록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자들이지만 여전히 육체 가운데 살아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이 육체의 본능적인 속성 때문에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육체 가운데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시험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험은 육체를 가지신 예수님이 성령님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과 같은 종류의 시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이와 같은 시험을 통해 연단이 되는 것입니다. 육체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대표적인 시험은 바로 예수님이 받으신 것과 같은 종류의 것입니다. 떡의 문제, 이적의 문제, 지배욕과 관련된 시험입니다. 이러한 시험은 반드시 기록된 말씀에 의하여 물리친다는 것을 예수님이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기록된 말씀의 깨달음이 시험받는 사람들에게 있으면 그 시험을 이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시험을 이기면 연단이 됩니다. 연단의 결과는 어떤 것일까요?

2.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을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이는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는 많은 시험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다윗의 시편(시편34편19, 20절)에서도 의인들에게는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를 고난에서 건져내시고, 뼈를 보호하시고 뼈를 하나도 꺽지 아니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뼈가 꺽이지 아니한다는 것은 뼈대 즉 중심 또는 근간이 꺽이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시험 또는 고난은 육을 강건하게 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육이 강건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시험은 곧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육의 세계와는 결별하고, 영광의 영이신 성령님이 그 위에 계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표출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표출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3.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 받는 자들은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집으로부터 심판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우리로부터 그 심판이 시작되었다면 복음의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결국은 멸망임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의인들도 겨우 구원을 받는다면 경건치 않은 자들과 죄인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그러니 고난 받는 자들은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하라고 합니다. 즉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들은 심판이 시작되었으니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 스스로 그 고난을 피하려고 묘안을 짜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