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2-2. 그레데 사람들과 믿음(딛1:10-16)

2. 그레데 사람들과 믿음(딛1:10-16)

“10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11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12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13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14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16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1. 그레데 지역 교회의 사람들은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할례파가 그러하다고 합니다. 할례파는 교회에서 예수를 믿지만 할례도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율법주의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그들만의 교리입니다. 이런 율법주의자들은 완전한 육적인 자들로 더러운 이익을 취하려고 잘못된 가르침으로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당시 이 할례파들이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가르침으로 가정을 무너뜨리는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본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 악한 짐승, 배만 위하는 게르름뱅이들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속성들을 가지고 있었던 그레데인들에게 이 할례파 지도자들이 교회의 지도자들로 있었으니 그레데 교회들의 모습을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 놓여있었던 그레데에 바울은 디도를 남겨두고 그곳에서 올바른 교회의 지도자를 세우라고 한 것입니다. 그레데 교회의 잘못된 것들을 엄히 꾸짖고, 그들의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할례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게 하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그레데교회의 상황을 볼 때 디도에게 큰 하나님의 임무가 맡겨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도는 이런 그레데 교회들의 성도들 중에서 장로와 감독을 세워야 했습니다. 장로와 감독의 자격조건을 앞에서 언급하였었습니다. 장로와 감독의 자격이 형성되는 과정은 성도들이 선을 행하는 과정이라고 지난번에 말씀 하였었습니다. 성도들이 선을 행하여 인격이 바뀌면 하늘나라에서는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이 세워질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은 어떤 것들일까요? 교회의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새롭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주로 어떻게 세워질까요?

2. 본문에서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 자들로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런 자들은 예수님 당시의 대제사장, 장로, 바리새인들과 같이 겉은 아름답지만 속은 더러운 위선자와 같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는 복음의 말씀을 가리십니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실 때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천국의 복음을 듣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허락되지 않았을까요? 대제사장, 장로, 바리새인 등과 같은 지도자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천국을 비유의 막으로 가려서 천국을 정확히 알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그 비유를 풀어 설명해 주심으로써 천국을 정확히 알려주십니다. 하늘의 지식은 사람이 그것을 정확히 알 때 그것이 믿음이 되어 작동됩니다. 무루뭉실하게 아는 것은 믿음이 되지 못합니다. 성령님은 하늘의 지식이 믿음이 되도록 말씀을 정확히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말씀을 정확히 알면, 그것이 믿음이 되고, 그 믿음이 있으면 그 말씀에 따른 예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예언하면 그것은 그대로 성취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의 은사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점쟁이처럼 무엇인가를 알아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예언의 은사를 받은 자들이 예언하면 왜 성취될까요?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언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언과 예언의 은사를 받은 자들에 의한 예언입니다. 그들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예언의 은사는 왜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