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2. 북방 왕의 정체와 지혜자들(단11:28-36)

32. 북방 왕의 정체와 지혜자들(단11:28-36)

“28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36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1. 북방 왕은 다시 남방에 이르지만 깃딤의 배들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낙심하여 돌아가면서 거룩한 언약에 분노합니다. 패배에 대한 분풀이를 언약의 백성에게 하고, 본국에 돌아가서는 말씀을 배반하는 자들을 높은 자리에 앉힐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분노하고 이에 순종하는 자들을 힘으로 핍박한다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적그리스도의 행태입니다. 초대교회에는 율법주의자들이 성령의 사람들을 핍박합니다. 로마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합니다. 기독교 공인 후에는 권력화된 교황청이 성령의 사람들을 핍박합니다. 영국에서는 타락된 성공회가 청교도들을 핍박합니다. 이 시대에도 권력화된 종교계가 성령의 사람들을 핍박합니다. 이 모두가 적그리스도의 행태입니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세상 권력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사용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권력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예수님은 이러한 권력을 어떻게 하라고 할까요?

2. 북방 왕은 역사적 인물로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입니다. 왕위를 속임수로 차지하고, 속임수로 세력을 확장하여, 세상 제국의 왕이 되려고 하지만 되지 못하고, 언약의 백성들을 힘으로 괴롭히는 존재입니다. 이 왕이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고, 제사를 폐하고, 멸망케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운 존재입니다. 다니엘서 예언이 그 시대에 성취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종말에 관한 가르침인 마태복음 24장에는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것을 보거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다니엘의 예언이 종말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현실의 역사는 예수님 전에 이루어졌다고 하고, 예수님은 종말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역사는 육적, 예수님은 영적 예언의 성취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귀의 속성은 처음 육의 북방 왕을 통해 표출된 것이며, 이 이후 계속하여 역사를 통해 표출되다가 마지막에 예수님의 말씀하신 바와 같이 표출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표출된다는 것입니까?

3. 북방 왕의 핍박 속에서도 지혜로운 자들은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지만 핍박이 심하여 여러 날 몰락하고, 몰락할 때쯤 나타나는 도움은 마카비 혁명이며, 마카비 세력들 중 많은 자들이 속임수로 지혜자들과 결합하여 그들이 혼탁하게 되고, 이 지혜자들 중 몇 사람의 몰락은 다시 그들로 하여금 정신 차리도록 하여 연단 받아 정결하게 되어 마지막까지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 마카비파에도 속하지 않고 지혜를 소중히 여기는 존재들이 끝까지 이어져 핍박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이 지혜자들은 민족주의자들도, 권력자들도 아니며, 핍박 속에서도 지혜를 가르치는 자들입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지혜를 알고 가르치는 자들이 이 같은 지혜자들입니다. 이 시대에는 어떻게 지혜를 알고 가르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