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0. 남방 왕과 북방 왕(단11:10-19)

30. 남방 왕과 북방 왕(단11:10-19)

“10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1. 본문의 내용은 한번은 남방왕, 한번은 북방왕이 이기는 세상 제국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끊임없는 전쟁이 계속됨을 보여줍니다. 이는 타락한 인간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속성입니다. 전형적인 마귀의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마귀가 주장하는 세계를 그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타락한 인간들에게 보여주신 것은 겸손하고 섬기는 본성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접붙여진 자들은 그러한 본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자들은 이와 같은 전쟁의 환경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겸손하고 섬기는 본성을 가진 자들은 인제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안전합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약한 것 같지만 강한 자들이며, 세상의 지배를 받는 자들은 겉으로는 강한 것 같지만 약한 자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에게 접붙여진 사람들 중에도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2. 북방왕이 남방왕을 칠 때 남유다 백성들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하지만 실패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포악한 자들은 친 북방파로 독립운동을 하는 자들이라 할 수 있고, 교만하여 환상을 이룬다는 것은 남방(톨레미) 왕국으로부터 독립과 같은 숭고한 민족의 목적을 성취코자 할 때 그들에게 보여진 환상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한다고 합니다. 이는 거짓 환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숭고한 목적에 취해있을 때 그와 관련된 환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대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육적인 숭고한 목적을 위해 환상을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왜 그러한 환상이 보일까요? 누가 그러한 환상을 주는 것일까요?

3. 북방왕은 남방을 이기고 남유대를 점령하고, 남방과는 그의 딸(클레오파트라)을 보내어 화친한다고 합니다. 남방을 지배하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딸의 배신으로 꿈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자 북방왕은 지중해 연안의 여러 섬들을 점령을 하게 되지만 한 로마의 장군(스키피오)에게 패하여 더 이상 정복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전쟁 배상금을 로마에 바치기 위해 북방왕은 자기의 나라로 가서 배상금을 마련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죽게 된다고 합니다. 끝이 없는 탐욕의 세계의 사람들의 말로를 보여줍니다. 탐욕을 채운 왕은 하나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