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29. 참된 것과 남유대의 미래(단11:2-9)

29. 참된 것과 남유대의 미래(단11:2-9)

“2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6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 다니엘에게 나타난 인자 같은 이는 그에게 참된 것을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 참된 것의 내용은 앞으로 세상 제국에서 일어날 일들, 즉 남방왕과 북방왕의 싸움에 관한 것입니다. 이는 참된 것은 세상 제국에서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역사가 아니라 그러한 역사가 일어나도록 한 하늘 보좌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역사는 하늘 보좌에서의 계획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늘 보좌의 계획은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하나님의 뜻이 바로 참된 것이며, 그것이 진리인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도 모두 진리입니다. 그 진리를 발견하고 그것에 순종하는 삶을 산다면 우리의 삶을 통해 진리가 삶의 역사로 드러나게 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진리를 발견하려면 예수를 믿고 죄사함을 받아야만 합니다. 왜 예수를 믿으면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2. 바사에 세 왕들이 일어나고 그 후에 일어날 넷째 왕(아하수에로, 크세르크세스 대왕)은 심히 부요하고, 강하여진 후 헬라제국을 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넷째 왕은 야망을 달성치 못하고 나라가 쇠하게 되고, 헬라 제국의 한 능력 있는 왕(알렉산더)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그 능력의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나 그의 나라가 강성할 때 천하 사방으로 그의 나라가 나누어지고 그의 자손에게 돌아가지도 않고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상 역사는 결코 권세자의 마음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는 우리 자신이 삶을 주관하는 권세자입니다. 인간은 헬라 왕처럼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세상이 바꿀 수 있을까요?

3. 헬라제국이 사방(톨레미, 리시마커스, 케산더, 셀류크스)으로 나누어진 후 남방왕(톨레미왕조)과 북방왕(셀류크스)이 세력이 강하여 남유대를 중심으로 남방과 북방으로 나뉘어 서로 패권다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방왕이 북방왕과 화친하려 하지만 잘 안되고, 끝없는 전쟁을 하게 됩니다. 남유대는 남방과 북방 사이에서 한번(100년)은 남방, 한번(34년)은 북방왕의 지배를 받으면서 살게 됩니다. 다니엘이 그렇게 알고 싶어 했던 남유대(하나님 나라)의 미래는 세속적 왕권으로 세상을 호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방왕과 북방왕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재림까지 세속국가를 소망치 말고 세속국가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