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20. 하늘 보좌를 본 다니엘과 심판(단7:9-14)

20. 하늘 보좌를 본 다니엘과 심판(단7:9-14)

“9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11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12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13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1. 다니엘은 하늘의 보좌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하늘 보좌를 본다는 것은 하늘의 일을 알아버린다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보좌를 보았고, 에스겔도 보았고, 사도 요한도 보았습니다. 사람이 하늘 보좌를 보았다는 것은 단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보는 것에 의의를 두기보다는 그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통치의 말씀을 알아듣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늘 보좌에서 어떤 것이 계획되고 실행되는지를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 보좌를 본 사람들은 세상에서 하늘의 일을 자동적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하늘 보좌는 성령의 사람들이 보좌를 본 자들을 통해 기록된 말씀을 통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도 하늘 보좌를 본 것이나 다름이 없이 보좌의 일을 알아채는 것입니다. 보좌의 일을 알아채는 자들은 어떤 삶을 살까요?

2. 다니엘은 하늘 보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보았습니다. 다니엘이 본 하늘 보좌는 불이 강처럼 그 앞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고,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천사들 천천, 만만이 그 앞에서 있는 것이었고, 심판을 베푸는 것과 책들이 놓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좌 앞에서 흘러나오는 불의 강에서 불은 육적인 관점의 불이 아니라 영적인 불을 의미합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성령님이 임하였을 때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인 불은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으로 곧 하나님의 뜻, 즉 말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천 만만의 천사들은 그 뜻을 수행하는 자들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다는 것은 책대로 심판이 베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짐승의 존재들이 책대로 심판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세상나라는 계속하여 책대로 심판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벨사살이 저울에 달려 부족함이 비침으로 죽임을 당하는 심판,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어 뺏자 길르앗 라못을 차지하려는 전쟁을 통해 죽이시는 심판 등은 모두 불이 강처럼 흘러나오는 그 말씀에 의해 수행된 것입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요?

3. 열 뿔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인자가 하나님께 인도되어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고, 백성과 나라와 다른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인자가 하나님께 인도되어 권세, 영광, 나라를 받는 것은 영적세계의 일이며, 백성과 나라와 다른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섬기게 된다는 것은 육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일입니다. 다른 언어를 말하는 자들은 이방인입니다. 그들이 인자를 섬기게 되고,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한다고 합니다. 이는 세상에 이런 나라가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 이후 세상에 세워지게 됩니다. 이 말씀은 바로 그 나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왜 그 나라로 들어가야 하며, 어떻게 들어갈까요? 그 나라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