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9.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단7:1-8)

19.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단7:1-8)

“1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4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5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6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7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1. 바벨론 벨사살 원년(BC 553)에 바벨론 멸망 약 14년 전 다니엘은 꿈을 꾸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직후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을 먹지 않기로 하고 결정하자 하나님은 그에게 세상 학문과 지혜를 주셨고, 거기에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도록 하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하늘의 비밀의 세계를 보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밤에 꿈을 꾸며 머리속으로 네 짐승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하늘 보좌를 보았으며, 그 꿈을 알고 싶어서 보좌 곁에 모셔선 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어서 해석을 얻어냅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도록 하셨지만 그것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환상과 꿈을 알기 위해 기도하고, 번민하고 그 영들에게 물어서 그것을 알아낸 것입니다. 하늘의 비밀은 어떻게 알아내는 것일까요?

2. 다니엘은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자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네 짐승은 뒤에서 세상에 일어날 네 왕, 즉 네 나라라고 해석합니다. 계시록 7장 1절에 네 천사가 땅의 모퉁이에 서서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 바다,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땅, 바다, 나무는 육의 세상을 의미한다할 수 있습니다. 바람으로 세상을 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사들이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 위함입니다. 이 계시록의 내용을 오늘 본문과 연결시키면 바람이 바다에 불어 큰 짐승이 나온다는 것은 세상을 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왕, 즉 나라는 세상을 해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세상권세를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의지하라는 것입니까? 영원한 나라를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세상 나라를 의지하려 할까요? 세상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3. 본문에서 나오는 네 짐승은 모두 자신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넷 째 짐승이 더더욱 특이합니다. 그 짐승은 열 개의 뿔이 있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머리 열 뿔 짐승과 유사한 짐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뒤에 본문을 해석하는 부분에 다니엘의 이 열 뿔 짐승 중 마지막에 나오는 뿔이 성도들과 싸워 그들을 한 때 이길 것이라고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성도들을 대적하는 짐승, 즉 적그리스도의 나라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것을 다니엘이 기록한 것은 세상의 성도들이 그 내용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