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7. 완전한 영적 사람 다니엘(단6:10-18)

17. 완전한 영적 사람 다니엘(단6:10-18)

“10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13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14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15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16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 다니엘은 기도하면 사자 굴에 들어가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평소에 하던 대로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이미 하나님의 영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힘들지 않고 그와 같이 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죽음이 찾아온다 해도 기도하는 그 행위를 그 조서 때문에 중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이 다니엘의 영적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조서에 쓰인 대로 30일간만 하나님께 구하는 행위를 멈추고 기다렸다가 그 이후에 다시 하나님께 기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30일간 기도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거나 그러시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기도를 계속하는 것과 멈추는 것의 결과물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계략을 꾸민 세력들의 완전한 퇴치 여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퇴치될까요?

2. 총리와 고관들은 다니엘을 죽이기 위한 법을 만든 다음 다니엘이 그 법을 범하자마자 곧바로 고발조치를 취합니다. 그 법을 만든 것이 곧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것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다니엘이 그 법을 범하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아하는 그들의 모습을 선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영적인 무지 속의 어리석은 삶을 사는 사람들을 봅니다. 자신이 만든 올무에 자신이 걸려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봅니다. 그것이 세상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들에게 대항하지 않고 순순히 그들이 만든 법을 따라갑니다. 수동적인 모습을 봅니다. 그를 총애하는 세상의 왕도 그를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왕을 의지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을 보지 않는 전형적인 영적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늘만 쳐다보는 다니엘의 삶을 봅니다. 이런 다니엘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하늘과 연결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자들은 하늘을 움직이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은 어떻게 그와 같이 행할 수 있었을까요?

3. 다니엘은 완전한 영적 사람입니다. 세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완전한 선지자입니다. 세상에 선지자들 중에도 완전한 선지자와 불완전한 선지자가 있습니다. 완전한 선지자와 불완전한 선지자의 차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지의 여부에 의해 결정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선지자들에게는 선지자의 직무를 담당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