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3. 그리스도 도의 핵심, 부활(고전15:1-11)

33. 그리스도 도의 핵심, 부활(고전15:1-11)

“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18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 고린도교회에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은 그 부활의 복음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부활이 있음을 증명하는 장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15장을 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인들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증명하는 방법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게바에게 보이셨고, 후에 12제자에게, 그 후에 500여 형제에게 보이셨는데,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있고, 그 후에 야고보와 모든 사도, 맨 나중에는 만삭되지 못하여 난 바울 자신에게도 보이셨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500여 형제들의 대다수는 당시까지 살아있다고 말함으로써 자기 외에도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도들도, 교회를 박해한 자신도 부활의 도를 전파하였고,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모두 믿었다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과 같이 교회를 핍박한 자도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수고를 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이렇게 전파한 복음을, 특히 부활의 복음을 그들도 이같이 믿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이 부활의 복음을 전파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바울이 바울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영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임)이고, 그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수고하며 복음을 전파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으로 복음이 전파되고, 복음을 영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들이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믿지 않는 자들이 있었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그들에게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활을 믿지 않는 그들에게는 왜 성령의 역사가 없었을까요?

2. 부활은 그리스도 도의 핵심입니다. 부활을 빼고는 그리스도의 도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부활은 살려주는 영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부활의 속성은 우리가 죽은 후 다시 사는 것뿐만 아니라, 육을 가지고 살고 있는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세례를 받는 순간 우리는 이미 부활에 참여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헌옷을 벗고 새 옷을 입는 절차만 남은 것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입고 있는 현재의 옷은 부활에 적합한 옷이 아니기 때문에 부활의 속성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입고 있는 현재의 옷이 잘 다스려지기만 한다면 부활의 속성, 즉 생명이 겉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 속의 부활의 생명력이 겉으로 드러나면 우리는 천국을 경험할 것이며, 그것은 실상의 삶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에 계실 때 천국이셨으며, 실상의 삶을 사셨습니다. 완전한 천국의 삶, 완전한 실상의 삶을 사신 것입니다. 천국이 아닌 다른 삶은 금방 없어지는 신기루와 같은 삶이며, 허상의 삶입니다. 그런데 이 부활의 속성이 겉으로 드러난 천국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들도 천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현재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잘 다스려 질 수 있을까요? (십계명 돌판과 함께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