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1. 구름과 바다의 세례와 율법의 말씀(고전10:1-13)

21. 구름과 바다의 세례와 율법의 말씀(고전10:1-13)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여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구름아래 있었던 것을 세례라고 말합니다. 애굽에서의 모든 삶을 바다에 묻은 것과 구름아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받은 것이 세례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례는 세상의 삶을 물속에 장사지내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구름의 보호아래 들어가는 것도 세례라고 합니다. 이를 합하여 세례를 설명하면 세상의 삶을 물속에 장사지내고, 하나님의 보호아래 들어가는 것이 세례라는 것입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아래 다 같이 신령한 음식과 신령한 음료를 마셨습니다. 그 신령한 음식과 음료는 바로 신령한 반석인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례 받은 백성들을 따르면서 그들에게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공급하셨습니다. 이는 세례 받은 자들의 육을 살리기 위함이었고, 그들의 영을 살리기 위해 모세의 율법으로 존재하셨습니다. 세례를 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맛나, 신령한 물, 율법의 말씀을 먹고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육의 속성 때문에 애굽을 계속하여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 세례 받은 자들이 애굽을 바라보면 어떻게 될까요?

2. 이스라엘 백성들의 다수는 4가지 악으로 인해 광야에서 멸망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우상숭배, 음행, 하나님 시험, 원망이었습니다. 이 악은 그들이 세례 받기 전 애굽에서 가졌었던 육적 본능이었습니다. 그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례 받고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먹었지만 애굽에서의 습성이 남아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옛 습성을 고치시기 위해 광야에서 모세의 율법을 주셨습니다. 백성들이 옛 습성을 버리고 새로운 영적 속성을 습득할 수 있는 새 길을 여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다수가 실패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들의 역사는 이 시대에도 적용됩니다. 세례 받은 자들은 말씀으로 신령한 속성을 가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에는 예전에 실패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서 이런 내용을 편지에 담은 것입니다. 세례 받은 성도들이 광야의 백성들처럼 악을 행하여 실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조심하고, 시험을 당하여 힘든 상황에 있는 자들은 그 시험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니 염려 말고, 세례 받은 자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세례 받은 자의 삶은 말씀으로만 사는 자들입니다. 말씀으로부터 삶의 모든 것을 취하는 자들입니다. 어떻게 말씀에서 그러한 것들이 취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