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나의 혼인잔치(요2: 1-11)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 예수님과 어머니, 그리고 제자들이 초청된 가나의 혼인집에서 포도주가 모자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는 이 문제를 예수님이 해결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해결하라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였을까요? 예수님은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때를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이 말씀은 때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때는 왜 중요한 것일까요?
2. 혼인잔치에서 포도주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마태복음 9장 14-15절에는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포도주는 무엇을 의미하며, 우리들은 누구이며, 지금의 때는 어떤 때이며, 무엇을 하는 때일까요?
3.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물이 채워진 후 그것을 떠나 연회장에 갖다 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로고스”의 말씀이 현실속에서 작동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로고스의 말씀이 적용되자 맹물이 포도주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그 속에 생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4. 본문에서는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는 말씀에서 사람들의 얄팍한 속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왜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끝까지 좋은 포도주를 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5. 예수님은 그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심으로써 그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내신 표적은 바로 그 자체가 예수님의 영광이 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서 나타나는 표적도 예수님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이 표적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마태복음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의 표적과 가나의 사건에서 알려주는 “표적”에서 “표적”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 첫 번째 “표적”을 통해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때의 믿음과 성령님이 오셔서 그들에게 주신 믿음과의 차이는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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