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한 알의 밀의 썩어짐(요한복음12:20-36)

35. 한 알의 밀의 썩어짐(요한복음12:20-36)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짜온대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1. 안드레와 빌립이 헬라인이 예수님을 뵙기를 청한다고 여쭙자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시면서 한 알의 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여기서 인자가 영광을 얻는다는 것은 하늘과 땅으로부터 진정한 왕으로 인정받으신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곧 죽음으로 인정되신다는 것입니다. 이 때는 예수님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신 때입니다. 왜 영광을 얻으시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어느 때에 영광을 얻을까요? 베드로전서 5장 4절에서는 영광의 면류관이 나옵니다. 영광의 면류관의 의미는?

2. 한 알의 밀이 땅에서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밀이 땅에서 죽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3. 본문에서는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이 민망하다는 것은 마음에 분쟁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쟁일까요? 우리들도 이러한 분쟁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4. 본문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라는 말씀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위에서 영광스럽게 되었다는 소식은 사람들에게 우레와 같은 소리로 들려졌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