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베드로의 밤과 대제사장 (요한복음18:15-27)

48. 베드로의 밤과 대제사장 (요한복음18:15-27)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베드로는 문 밖에 섰는지라 대제사장과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더니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그 때가 추운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저희가 나의 하던 말을 아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는 하속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 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베어 버리운 사람의 일가라 가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1. 대제사장을 아는 제자의 도움으로 뜰에 들어간 베드로는 날이 추워 종과 하속들과 함께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베드로의 밤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밤은 밤에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있는 뜰안에서 하찮은 문지기 여종에게 예수님을 부인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정도로 그를 두렵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요? 이 베드로의 부인을 통해 한 사람의 믿음과 불신을 보게됩니다. 사람들에게 불신이 찾아오는 때는 언제일까요? 성경은 우리들에게 어떻게 믿음을 지켜가라고 할까요?

2. 본문에서는 대제사장과 예수님의 대화가 나옵니다. 대제사장과 예수님의 대화는 대제사장과 대제사장의 대화입니다. 이는 모형의 제사를 주관하는 대제사장이 참 제사를 주관하는 대제사장을 조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형의 대제사장이 참 대제사장에게 자신의 직분을 넘겨주는 것이 순리인데 오히려 죽이려하고 있습니다. 참 대제사장을 몰라보도록 대제사장의 눈을 멀게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까요?

3. 예수님이 심문 받으시는 과정은 세상에서 떠나시는 과정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가는 것이 유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시대에 세상에서 거룩한 곳은 지성소였습니다. 그러면 예수님 시대에 세상에서 거룩한 곳은? 오늘날 세상에서 거룩한 곳은? 오늘날 크리스천들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4. 베드로의 밤은 닭이 울면서 걷어지게 됩니다.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3번을 부인한 베드로의 밤은 결국 닭이 울면서 끝나게 됩니다. 닭이 울면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예언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다시 예수님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언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