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름다운교회 - 31. 영적계획의 일과 큰 자(눅9:43-50)

31. 영적계획의 일과 큰 자(눅9:43-50)

“43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4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45그들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니 이는 그들로 깨닫지 못하게 숨긴 바 되었음이라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46○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47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48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49○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50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1.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메시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변화산 사건 이후 이를 확신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아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실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이를 말씀할 당시에는 제자들은 그것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 예언이 이루어질 때 제자들에게 그 말씀이 생각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 예언이 이루어질 때 그 말씀이 생각나면 제자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요? 그리고 당시의 제자들은 자신들이 그리고 있었던 미래의 일과 하나님의 영적 계획에 의해 일어날 실제적인 일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기도하면서 자신들이 그리는 미래의 일과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일어날까요?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미래의 일을 예상하기보다는 실제로 일어나는 그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초점을 잘 맞출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은 육체에 있을 때 찬란한 영광의 길을 가시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세상에서의 번영과 영광의 길을 쫓아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목표가 되면 그것은 기독교 종교를 믿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어떤 길을 가야할까요?

2. 제자들 간에 누가 크냐는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육적인 세계에서 언제나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영적세계에서 크고 낮은 것에 대하여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옆에 세우시고 알려주십니다. 예수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이는 세상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영적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아주 작게 취급하는 것에 마음을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소홀히 취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적세계가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세계는 큰 것을 추구합니다. 영적인 사람들은 그와 같은 것이 아니라 아주 작고 미약한 것들에 마음이 가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작은 자를 볼 줄 알고, 영접하려면 자신도 본능적으로 작은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가장 큰 분이셨습니다. 영적세계에서는 육적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자들이 큰 자라고 합니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큰 것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 시대 교회는 외적인 거대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본문에서는 어떤 사람이 예수이름으로 귀신 쫓는 것을 금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이름은 한 무리가 독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시 예수님에게 속한 제자들 무리가 아니라도 예수이름으로 귀신이 쫓겨가는 일이 일어난 것은 예수이름은 예수를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같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싸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