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베드로의 고백과 십자가(눅9:18-27)

29. 베드로의 고백과 십자가(눅9:18-27)

“18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1.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질문하십니다. 그때 베드로가 주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라고 대답합니다. 정말 예수님이 기다리셨던 답변입니다. 베드로가 정확하게 예수님의 정체성을 말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세 제자들이 예수님을 정확히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의 신앙고백 후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몬을 베드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베드로라는 이름의 의미는 반석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을 처음으로 하십니다. 이는 베드로와 같이 신앙고백,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신앙고백을 하는 모든 자들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교회라는 천국이 처음으로 육의 세계에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육적 세계에 세워지지만 그것은 천국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이 미치는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음부의 권세가 침범하지 못하는 불가침의 영역입니다. 세상에 그런 나라가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 임하는 진정한 천국입니다. 그 천국을 베드로가 신앙공백을 한 후 공개하십니다. 그러면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2. 예수님은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하자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 것을 명하시고, 곧바로 고난받고 죽으신 다음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입니다. 그 말씀을 하신 후 예수님을 따르려는 자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제 십자가를 지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때 육체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완전한 인간으로써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게세마네 동산에서 잔을 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뜻을 따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육의 차원에서는 피하고 싶은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 고난은 곧 부활로 연결되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는 즉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게 되시는 일이 일어납니다. 육의 십자가는 예수님을 육에서 완전히 해방시키고 천국의 최고 권세자로 만드셨습니다. 그 십자가를 제자들도 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는 자들은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면 마귀의 권세가 진멸되면서 천국의 능력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잃으면, 즉 십자가를 지면 구원하리라고 하십니다. 구원된다는 것은 육의 차원을 초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 차원의 권세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 서 있는 사람 중, 즉 제자들 중 그들이 죽기 전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이 있다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