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야이로의 딸과 혈루병 여인(마8:40-56)

27. 야이로의 딸과 혈루병 여인(마8:40-56)

“40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41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43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45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4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47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48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49○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51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52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54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56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1. 예수님이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가실 때에 예수님을 외워 싼 많은 무리들 가운데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고 있었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 즉시 그 여인의 혈루증이 그쳤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에게서 능력이 빠져나간 줄 아시고 옷에 손을 댄 자를 찾으라 하니 한 여자가 나와서 손을 댄 이유와 나은 것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여인이 보여준 새로운 종류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자신의 병을 고쳤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기만 해도 병이 고쳐질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열어 놓으신 믿음의 세계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의 세계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자들이 그 인정하는 행동만 한다면 그 믿음대로 현상의 세계가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가 엄청난 능력의 세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모든 자들에게는 인정하는 대로 세상이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믿음의 법이 작동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믿음의 법을 작동시키는 기본적인 원리는 바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인정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 예수님이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 위해 가는 도중 딸이 죽었다는 기별을 받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집에 이르러 베드로, 야고보, 요한만 데리고 아이의 부모와 함께 그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외에 아무도 집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아이에게 잔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그에게 “아이야 일어나라”하시니 그의 영(Spirit)이 돌아와 아이가 곧 돌아왔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생령(Living Soul)이었습니다. 생령은 스스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는 살려주는 영(Life Giving Spirit)이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에서는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죽은 회당장의 딸이 살려주는 영을 만나자 그 영이 곧 돌아온 것입니다. 그의 영이 돌아오자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살려주는 영은 영원히 사는 속성을 가진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생명은 오늘날 어떻게 전달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