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섬기는 여자들과 씨의 비유(눅8:1-15)

24. 섬기는 여자들과 씨의 비유(눅8:1-15)

“1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4○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1. 예수님은 각 성과 마을에 열두 제자들과 함께 두루 다시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개념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나라로 세상권세가 이길 수 없는 그런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세상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완전히 없애주는 나라이며, 영적세계와 세상세계를 다스리는 권세가 있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나라를 사람들에게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를 통해 사람들이 그 나라로 들어오기를 소망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그 나라로 들어오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 당시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자신들의 소유로 섬기는 여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위는 곧 자신들의 육적인 것으로 하나님 나라가 운영되는 것을 돕는 자들입니다. 이는 곧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출발점입니다. 육적인 것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기면 그것은 곧 재물을 하늘에 쌓는 것과 같아서 그 마음이 하늘에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로부터 말씀이 오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천국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를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2. 그리고 예수님은 네 종류의 씨뿌리는 비유를 하십니다. 첫째 비유는 길가에 뿌려진 씨의 비유입니다. 씨가 길가에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었지만 구원을 얻지 못하도록 마귀가 그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말씀을 들었지만 금방 잊어버려 기억에서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왜 기억에서 없어질까요? 말씀이 그에게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흙이 얇은 바위 위의 씨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으나 시련을 당할 때 말씀을 포기하는 자들입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의 비유는 말씀을 들었지만 이생의 염려, 재물, 향락에 때문에 말씀을 행치 못하는 자들입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로 말씀을 그 마음에 기억하고, 그것을 행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말씀을 듣는 자들은 그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줍니다. 우리는 천국입니다. 이 천국은 말씀으로 운영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천국이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말씀이 항상 기억되어서 그 말씀이 그 천국을 운영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씀이 항상 기억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