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눅14:25-35)

관리자님 | 2018.06.13 08:01 | 조회 721

50.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14:25-35)

 

25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 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1.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먼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12제자들도 예수님이 먼저 그들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선택이 있다고 하여 바로 제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선택과 선택된 자의 선택이 있어야만 비로소 제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선택된 자의 선택은 세상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택된 자의 선택은 혼이 아닌 성령님에 의한 선택이 되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는 때에는 하나님의 선택으로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에 의하여 예수님의 길 즉 말씀을 선택할 때입니다. 성령의 생각을 가진 자들은 육의 차원을 넘을 수 있는 능력이 저절로 나타납니다. 말씀을 선택하면 그의 영의 속성이 혼을 점령하기 시작하고, 영의 속성이 그에게서 겉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면 육적인 차원의 세계를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자기 목숨도 미워할 수 있는 속성이 생길 수 있고, 육적인 소유도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저절로 그리스도를 닮는 자가 됩니다. 그러면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이 성령님이 주신 생각을 알고, 그 생각에 의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야고보서 125절에서는 말씀을 행하는 자들이 어떤 자들인가를 알려줍니다. 율법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는 자들이 말씀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말씀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성령의 생각이 오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말씀을 행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는 반대로 사단의 제자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2. 예수님은 망대와 전쟁과 관련 비유를 통해 제자가 되는 길을 말씀 하십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누구든지 일을 진행하기 전에는 사전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를 버림으로써 제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소유를 버리는 것은 꼭 재물뿐만 아니라 자신이 세상에서 귀히 여기는 것들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제자의 길은 영의 길이기 때문에 육적 소유물들을 가진 상태에서는 그 길을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으니 하나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의 소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육적 소유물들은 단지 영의 일을 하는 육체를 지원하는 개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금이 좋은 것처럼,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좋은 것이지만 소금이 맛을 잃으면 버려지는 것처럼, 제자들도 그 본질을 잃으면 버려진다고 합니다. 본질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제자들이 재물에 취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버려진다는 것은 그들에게 더 이상 말씀을 주시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망대와 전쟁을 계산하듯이 그것을 계산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저울로 달아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을 저울로 달아본 결과 그들을 통해 역사를 진행하시기도 하시고, 버리시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자들의 본질이 쉽게 흐려지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일상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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