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안식일의 병고침과 천국비유(눅13:10-21)

46. 안식일의 병고침과 천국비유(눅13:10-21)

“10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7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18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19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20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21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1.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8년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여자를 보시고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하시고 안수하시자 그 여자의 꼬부라진 것이 펴졌습니다. 여자가 꼬부라진 원인은 귀신들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로고스(말씀)이신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역사하시자(그 여자를 보고 말씀하신 것이 그 여자에게 역사하신 것임) 그 여자가 낳았습니다. 부정한 귀신이 그 거룩함에 의해 물러간 것입니다. 영적세계가 이 여인에게 작동된 것입니다. 로고스의 말씀이 역사하자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여인이 해방되는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역의 방식이었습니다. 로고스의 말씀의 역사가 예수님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로고스의 말씀이 역사하자 사탄은 그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도는 바로 이 로고스의 말씀의 도입니다. 이 시대 이 로고스의 말씀의 도는 어떻게 운영될까요?

2.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자 회당장은 분을 내면서 안식일에는 병을 고치지 말라고 합니다. 회당장은 자신의 믿음생활의 관점에서는 그것이 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믿음생활은 그 중심이 유대인의 율법, 유전, 전통이었습니다. 율법, 유전, 전통은 모두 육적인 법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육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따라서 육적인 회당장이 자신의 믿음의 차원에서 안식일에 로고스 말씀의 역사, 즉 영의 역사를 행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자들을 잠자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혼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을 찾는 자들입니다. 즉 육으로 하나님을 말하는 자들입니다. 사실상, 자신들이 모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들이 가르침의 자리에 서면 어쩌다 제자 하나를 얻으면 100배나 더 지옥 자식을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 대부분이 이와 같이 혼이 중심이 되는 믿음생활을 합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3. 본문에서는 겨자씨와 누룩을 통한 천국비유가 나옵니다. 둘 다 같은 속성의 천국을 이야기합니다. 그 천국이 겨자씨와 같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씨지만 그것이 자라서 공중의 새들이 와서 깃들이는 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국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고 합니다. 이 두 비유의 말씀은 이 세상에서의 천국은 아주 작게 시작하지만 커져서 새들의 안식처가 되고, 작은 반죽이 누룩을 통해 크게 부푼 것 같이 천국은 커지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시대에 로고스의 말씀에 의해 이끌려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중심으로 한 천국은 점점 더 커지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것이 천국 속성입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에게 로고스의 말씀만 있으면 당연히 천국의 외적 모양인 교회도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장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