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회개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눅13:1-9)

관리자님 | 2018.05.09 07:25 | 조회 764

45. 회개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13:1-9)

 

1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1. 본문에는 빌라도가 갈릴리 유대인들을 학살하여 그 피를 제물에 섞어서 제사를 드리게 했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유대인 제사가 매우 타락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유대인 제사장들의 타락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학살당한 유대인들이 다른 갈릴리인들보다 죄가 더 있고,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의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는 줄로 아느냐고 하십니다. 유대인들의 종교성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종교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인간에게 닥치는 불행의 원인을 죄에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예기치 않은 불행을 당하면 죄 때문이라고 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종교적인 사람들의 특성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도는 종교적인 것이 아님을 알려주시고 싶으셨습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을 잘 지키면 육적 복을 받고, 율법을 범하면 벌을 받는다는 의식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율법을 겉으로 잘 지키면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자들에게 회개하라고 경고하시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도 율법적인 사람들은 율법을 잘 지켜 일이 형통하면 그 공로 때문에 잘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완전한 종교적 생각입니다. 그리스도의 도는 비슷한 것 같지만 그런 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도는 질서가 회복되면 무엇이든지 형통될 수밖에 없는 그런 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움과 의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지킨 공로의식으로 형통되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두려움과 의심이 항상 내재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종교적인 생각을 탈피할 수 있을까요?

 

2. 예수님은 또한 본문에서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무화과나무를 심고 3년을 기다렸는데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그 나무를 찍어버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도는 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구하는 도임을 알려줍니다.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 땅만 버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혀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합니다. 이 비유는 그리스도인들도 무화과나무와 같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어야만 그 나무가 보존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열매를 맺어야만 보존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이 맺는 열매는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영적인 관점의 열매를 의미합니다. 영적 관점에서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화시키면, 그 소화시킨 말씀이 맺도록 하는 영적 열매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말씀을 소화시키지 못한 채 자신이 열심을 냄으로써 맺게 하는 열매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열매는 진정한 영적 열매가 아니라 쭉정이와 같은 것입니다. 진정한 영적 열매는 자신의 열심이나 공로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열매입니다. 완전한 객관적인 열매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리스도인들이 열심을 내야할 것은 말씀을 계속 들여다보고 소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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