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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41. 탐심과 한 부자의 비유(눅12:13-20)
“13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1.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이르기를 자신의 형이 유산을 많이 가져갔으니 그것을 나누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데 도와달라는 말씀입니다. 동생은 형이 부당하게 많은 유산을 가져갔기 때문에 이를 공평치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공평치 못한 유산분배를 공평한 분배로 바꾸어 달라는 요청입니다. 지극히 세상적 관점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세상적 관점에서는 공평함이 정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세상적 정의를 세우는데 예수님이 일을 하시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세상적 정의를 핑계 삼아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데 도우시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늘의 차원에 계시는 예수님을 육의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육적 차원의 사람들의 관심은 언제나 이와 같은 것에 쏠려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생활이 이와 같은 생각이 중심이 되어 있다면 언제나 하늘의 하나님을 땅으로 끌어내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을 가장한 종교인인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관점을 가지고 기도하는 열성을 보입니다.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것들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관심은 생명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관점을 생명으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생명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2. 예수님은 자신의 유산분배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는 자에게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시면서 한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한 부자가 밭에 소출이 풍성하여 그 곡식을 쌓아둘 곳이 부족하여 곡식창고를 더 짓고, 그곳에 먹을 곡식과 필요한 물건을 쌓아두고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는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자와 같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에 젖어 있으면 소유의 넉넉함을 위해 달려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요하지 못한 자들의 삶은 그들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였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때에 하나님은 그 영혼을 불러가신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재물이 많으면 그것은 자신을 위해 그것을 쌓아두고 잘 먹고 잘 살라고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부요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옆에 있는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넉넉함은 빛이 날 것이며, 하나님은 계속하여 그 넉넉함을 유지시키실 것입니다. 이 말씀의 그리스도인들의 재물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심어주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본래 탐욕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생각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게 되면 사실상 세상에서 더 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면 그리스도인들로서의 세상에서의 존재의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로서의 세상에서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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