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요나의 표적과 몸의 등불(눅11:29-36)
“29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30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31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32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3○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1. 예수님시대에 무리들 중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표적을 구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악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도는 표적을 보여주는 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도는 그것을 받아들일 때 표적인 타나나는 것이지 표적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표적을 추구하는 것은 육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적인 도인 그리스도의 도와는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적을 따라가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도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본문에서 악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지만 내가 너희들에게 보여줄 표적인 하나 있으니 그것은 곧 요나의 표적이라고 합니다. 요나의 표적은 밤낮 큰 물고기 배속에서 3일간 있다가 살아 나온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악한 세대에서 부활하시어서 그 세대의 표적이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악한 세대에게 보여줄 부활의 표적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곧 사망의 세력을 멸망시키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단에게 사로잡혀 표적을 구하는 악한세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사단이 예수님에 의해 멸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그 표적을 구하는 그 세대에서 빠져나와 남방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 즉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땅 끝에서 온 것처럼 그 말씀을 잡으라는 것입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그 말씀을 잡으라는 것입니다. 요나 선지자보다 더 큰 분이 바로 코 앞에 있으니 표적만 구하지 말고 그것을 잡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것을 못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2. 예수님은 사람의 몸의 등불은 그 몸의 눈이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몸의 작은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고,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 한가 살펴보라고 합니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눈은 영적인 눈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눈이 밝으면 그것이 등불처럼 자신을 비추기 때문에 그 몸이 밝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의 영적인 눈은 어느 때 성하고 어느 때 나쁠까요? 그것은 재물을 하늘에 쌓을 때와 세상에 쌓을 때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보화가 있는 곳에 가는 본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물을 하늘에 쌓으면 그 마음(영과 가까움)이 하늘에 가 있고, 땅에 쌓으면 그 마음이 땅에 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밝은 눈을 가지기 위한 기초는 돈과 관련한 깨끗함입니다. 돈에 노예가 되어버리면 그 영적인 눈은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우면 그 영적인 몸이 어둡기 때문에 어두움의 세력들에게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영적인 눈이 밝다는 것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성령님의 음성을 깨닫고 그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의 영적인 몸은 등경위에 등불처럼 주위를 밝히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전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육체는 인제 영적인 육체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전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 성령의 전에서 빛이 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