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름다운교회 - 34. 하늘에 기록된 이름과 진리(눅10:17-24)

34. 하늘에 기록된 이름과 진리(눅10:17-24)

“17○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1. 귀신들이 항복하는 것을 목격하고 돌아와 보고하는 제자들을 본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다고 하시면서 너희를 해칠 자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늘나라의 주민으로 등록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구속의 역사를 펼치실 때 사람들에게 이름을 부여하시면서 그 역사를 이루시는 것을 봅니다. 처음, 아브람을 통해 육적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실 때 그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신 후 그로 하여금 “열국의 아비”가 되도록 그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은 하나님 나라에 등록된 이름입니다. 이름이 바뀐 후 아브람은 더 이상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되었습니다. 즉 그는 더 이상 세상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름이 천국에 등록되었다는 것은 바로 등록된 그 이름을 통해 하나님은 세상에서 구속의 역사를 펼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름이 하늘나라에 등록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그는 세상의 이름을 가진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이름을 가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이름이 어떤 이름으로 등록되었는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이 쓰고 있는 세상의 이름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새롭게 지어주신 흰 돌에 새겨진 이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현재 그 등록된 이름과 또 하나의 이름 “예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2. 예수님은 성령으로 기뻐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가 세상의 지혜자들에게는 이런 진리의 세계를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과 같은 제자들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하다고 찬양합니다. 이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아버지 외에는 알 자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아는 자도 아들과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는 누구일까요? 제자들입니다. 그들만이 아버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가 성령님을 통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진리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알게 된 것입니다. 이 지식은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아는 것입니다. 이런 진리를 아는 자들은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의 존재가 됩니다. 이 진리의 지식은 살아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생명을 창출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 지식은 율법시대의 하나님의 지식과는 차원이 다른 지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이 진리를 보고 있기 때문에 복이 있다고 한 것입니다. 구약시대 수많은 선지자들과 왕들이 몰랐던 진리, 그것을 제자들은 보고 있고,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진리는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