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인쇄
스크랩83.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삶(눅24: 13-23)
“13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1. 부활하신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 동행하셨지만 그들은 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는 눈이 가리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는 눈은 가리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합니까? 예수님은 육체로 세상에 오시기 전에도, 로고스의 말씀이셨고, 육체에 계실 때에도 말씀이셨으며, 부활하신 예수님도 역시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그 분을 보는 눈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가리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은 로고스의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런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려면 우리들의 가리어진 눈이 열려야만 합니다. 우리들은 말씀을 묵상할 때 처음부터 바로 그 말씀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그 말씀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는 것처럼 가리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그 말씀을 계속 생각하면서 그 말씀과 동행하면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그 눈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에 대한 눈이 열리면 비로소 말씀으로 존재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려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필수적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면, 즉 말씀을 계속하여 묵상하면서 그 말씀을 생각한다면 어느 순간 눈이 열려져서 그 말씀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그리스도가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눈을 열어주시는 분이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적절한 시기에 눈을 열어서 그 분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즉 말씀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눈은 생각으로 열리는 눈입니다. 그 눈을 가지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면 그 자신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나타나셨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는 이유는 제자들의 눈을 열어주어서 부활의 세계를 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는 것은 바로 부활의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바울에게 부활의 세계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세계가 열렸다는 것은 곧 생명의 세계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의 모든 이전의 구약성경에 관한 지식은 살아 움직이는 지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의 의미는 바로 그에게서 성경 말씀이 살아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에게서 말씀이 살아 움직이면 그는 새로운 생명의 역사를 삶 속에서 창조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런 자들은 곧 로고스의 말씀이 되고, 그의 삶이 말씀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의 삶이 말씀이 된다는 것은 그가 자신의 주위의 환경을 지배하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환경을 지배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환경을 지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댓글 0개
| 엮인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