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변호사 예수님과 휘장이 찢어짐(23:39-49)

80. 변호사 예수님과 휘장이 찢어짐(23:39-49)

“39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44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1. 예수님과 함께 죽임을 당하는 두 행악자는 세상에서 죄의 종으로 산 삶의 결과물로 사망 속으로 들어가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속으로 들어가십니다. 이는 죄인인 인간이 경험하는 그것을 직접 경험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는 그 사망의 인간을 그 속에서 구출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죄인들이 가는 육적 사망을 직접 경험하셨기 때문에 죄인된 인간의 길을 완전히 경험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그 인간을 변호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경험으로 아셨기 때문입니다. 죄인 된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사망입니다. 범죄하였을 때 인간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경험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변호하실 수 있는 완벽한 자격을 갖추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예수님께 자신을 변호해 달라고 요청한 그 강도는 바로 그 자리에서 구원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즉시 구원됩니다. 그가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자신을 변호해 주실 변호사로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강도에게는 그 즉시 진정한 구원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강도는 자신의 죄로 인해 사망으로 들어가는 순간에도 변호사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참 사망에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은 두 부류가 있다는 것을 표본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인간은 모두 자신이 죽을 줄 압니다. 그런데 변호사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셨을 때 제 육시, 즉 12시쯤부터 해가 빛을 잃었습니다. 제 구시까지 어둠이 임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없는 세상의 완전한 어두움을 상징합니다. 이때 성소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없는 완전한 어두움 속에서 성소의 휘장이 찢어짐으로써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지성소는 완벽하게 거룩한 영역입니다. 그 지성소와 성소 사이의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지성소가 그 거룩한 지성소의 영역 속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인제 그곳에서 나와서 성소를 삼킨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전 전체를 삼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성소가 성전 전체를 삼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성전전체가 거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전 뜰까지도 거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지성소로 들어가서 거룩함을 가지고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하였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는 순간 인제 그 지성소가 성전 밖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약시대의 성전은 어디입니까? 그리스도인의 육체입니다. 그 육체의 지성소는 어디입니까? 그 속의 영입니다. 그 영속에 거룩한 영이신 성령님이 함께 계시는 곳입니다. 휘장의 찢어짐은 바로 우리 속에 지성소가 마음과 육체를 뚫고 밖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사건입니다. 엄청난 영적 역사를 알리는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속의 지성소가 마음과 육체를 뚫고 나오는 경로는 어떻게 됩니까? 바로 우리 입술의 말씀이며, 그리고 행동입니다. 그렇게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천국을 듣고, 보는 자들에게 천국이 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인들의 지성소가 밖으로 뚫고 나오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