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예루살렘의 멸망과 관리들의 비웃음(눅23:26-38)

79. 예루살렘의 멸망과 관리들의 비웃음(눅23:26-38)

“26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3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1. 예수님이 끌려가 실 때 예수님을 위하여 우는 여자의 큰 무리들이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고 하는 날이 이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여인들에게 아이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많이 가지는 것은 큰 복이었습니다. 그 큰 복이 오히려 화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심판을 의미합니다. 예전에 남유다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때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예루살렘 시대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예루살렘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심판은 영적 심판입니다. 그 때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작은 산들이 우리를 덮으라 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호세아 10장 8절, 아웬의 산당이 멸절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와 같은 표현이 나타납니다. 호세아 시대에는 바벨론의 심판을 미리 알려준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예수님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십니다. 복이 되어야할 예루살렘이 화가 되는 일이 일어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화를 의미합니다.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 중심에서 사라지고, 오히려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가 나오는데 이는 그 심판을 피하여 숨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그 심판은 실제로 어떻게 나타날까요?

2. 예수님은 사형을 받은 두 행악자와 함께 해골이라 하는 곳으로 끌려가서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 예수님을 못 박은 자들의 죄를 모르고 했기 때문에 사하여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고, 백성은 서서 구경하고, 관리들은 비웃습니다. 관리들이 예수님께 그리스도인면 자신을 구원해 보라고 합니다.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유대인의 왕이면 스스로를 구원하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영적 세계에 대한 완전한 무지 속에 있음을 봅니다. 스스로를 구원해 보라고 외치는 자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전혀 무지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자의적인 생각, 스스로의 생각으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으로 움직이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길도 성령님이 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가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 예수님의 이름대로 진정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와 같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완전히 따르셨기 때문에 구원을 이루신 것입니다. 사단을 멸망시키신 것입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이런 구원을 이루는 자들입니다. 그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님의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즉 성령의 검이 그들에게 있어야만 세상에서 그 구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없으면 그냥 종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 성령의 검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