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모세의 부름과 영적 인도자(행7:26-36)

20. 모세의 부름과 영적 인도자(행7:26-36)

“26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1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1. 모세가 40세 되던 해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알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하려고 하였으나 지도자로 인정해 주지 아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지 않은 한 자연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한 자연인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즉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는 단지 그 혼자입니다. 아무런 영적 세계가 그를 따라 움직이지 아니합니다. 따라서 모세에게는 어떤 능력도 그 당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내려오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방식은 모세를 통한 구원입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이 임하셔서 백성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세에게 하나님이 임하시는 방식을 세밀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임하였을 때의 모세는 더 이상 자연인 모세가 아닙니다. 모세가 가는 곳에는 하나님이 함께 움직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움직인다는 것은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동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는 길에는 미리 천사들이 청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애굽에서 고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부름을 받았으며 어떻게 백성들을 구원할까요? 모세가 부름을 받을 때 거룩한 곳이니 신발을 벗으라고 합니다. 이는 모세가 하늘위에 섰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슨 의미일까요?

2. 본문에서는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늘에서 세상에 내려오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 그를 통해 백성을 구원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육체를 가진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모세에게도 그랬고, 여호수아에게도 그랬고, 다윗, 다니엘 등 많은 선지자들에게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려오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사람을 통해서입니다. 사람들에게 임재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역사를 진행하시기 위하여 모세와 같은 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을 정복할 때 여호수아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실 결코 혼자 진행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부르신 사람들을 통해 그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부름을 받았다면 그 부름을 받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렇게 부름을 받았다면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진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구원의 역사를 진행하실 때 우리들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우리들의 할 일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