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법궤, 속죄소, 진설병 상(6/15)

72. 법궤, 속죄소, 진설병 상(출애굽기37:1-16)

“1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며 2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으며 3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4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5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6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며 7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으되 8한 그룹은 이편 끝에, 한 그룹은 저편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편에 만들었으니 9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10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며 11정금으로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 12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13상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14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15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16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붓는 병을 정금으로 만들었더라”

1. 브살렐은 조각목으로 증거궤(법궤)를 만들었습니다. 이 증거궤에는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 만나,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넣어두는 곳이였습니다. 이 증거궤는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즉 증거궤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증거궤로 가면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는 것을 뚜렷이 알았습니다. 이 증거궤 속의 돌판은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을,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이 시대의 하나님의 임재는 어디에서 나타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는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 증거궤는 그 위를 덮는 뚜껑인 속죄소와 같이 있다. 속죄소는 인간의 죄를 덮어주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속죄소 위에 대제사장은 염소의 피를 뿌립니다. 그러면 인간의 죄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속죄소 위에는 두 개의 “그룹”들이 서로 대면하여 마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 이 속죄소 위 두 개의 그룹 사이에서 임재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언제나 그룹천사들이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3. 브살렐은 또한 진설병 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상위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 숫자대로 떡이 놓이게 됩니다. 이 진설병 상이 의미하는 것은 진정한 사귐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소의 진설병 상은 오직 제사장 만이 먹기로 되어있습니다. 성소의 진설병 상이 사귐을 위한 것이라면 누구와 누구의 사귐을 의미할까요? 오직 제사장만이 진설병 떡을 먹게 되어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