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심판에 대한 원망과 교훈(민수기16:31-50)
“31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32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33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34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이르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3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40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41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1. 고라와 그 당들은 땅 속에 들어갔고, 250명은 불에 살라졌습니다. 고라와 그 당들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회중이 다 거룩하고, 여호와도 그들 중에 계시는데 왜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총회에서 스스로를 높이느냐고 모세에게 따졌던 것입니다. 다 같은 거룩한 백성들인데 하나님은 왜 모세의 요청은 들어주고 고라와 그 일당들의 요청은 들어주지 않을까요? 모세와 고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은 거룩하게 된 향로를 가지고 제단을 싸서 이스라엘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러 제단에 갈 때마다 고라의 일을 생각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고라의 일은 하나님의 직분을 수행하는데 분수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분수를 넘는 것은 곧 욕심이라는 것입니다. 향로를 드릴 수 없는 사람들이 향로로 향을 드리면 자신이 불살라 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교훈을 가져다 줄까요? 이 시대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가 다른 사람의 것들을 욕심낼까요? 왜 낼까요?
3. 고라의 일로 온 회중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마치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을 죽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들의 생각은 세상적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생각지 아니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에게도 염병이 시작되자 모세가 그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한 두 사람이 전 백성들을 살리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와 같이 하나님을 아는 한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모세는 어떤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