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하나님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민수기14:1-12)

27. 하나님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민수기14:1-12)

“1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1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 하나님을 원망하는 백성들의 마음 중심에는 자신들의 처자를 위하는 마음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칼에 쓰러지고 처자가 사로잡히는 것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울 것이라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항상 뒤를 돌아보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길이 있습니다. 지금 이 백성들은 그 길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은 어떻게 그 길을 찾았으며, 어떻게 그 길로 가는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2. 백성들이 원망하면서 새로운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지휘관을 새로 세우고 싶었습니다. 인간적인 지휘관을 요구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의견을 들어주는 민주적인 지휘관을 찾은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지휘관은 민주적인 자들이 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어떤 자들이 진정한 지휘관의 자격이 있을까요? 백성들은 이와 같은 요구를 하자 모세와 아론은 온 회중 앞에서 즉각 업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업드린 것입니다. 그들은 백성들이 최고의 위험에 직면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느 때에 최고의 위험 수준에 도달할까요? 그 때 무엇이 필요할까요? 백성들은 이 위험한 순간을 어떻게 모면할 수 있었을까요?

3. 여호수아와 갈렙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것의 의미는 우리의 믿음을 보고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믿음을 가지고 올라가면 하나님이 인도하여 들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먼저 믿음을 보일 때 가나안 땅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검으로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대의 실수는 바로 그들이 가나안 땅을 검으로 차지한다는 착각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왜 검으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 시대의 가나안 땅도 검으로 차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이 시대의 가나안 땅은 어느 곳이며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