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여호수아의 시기와 메추라기(민수기11:26-35)

23. 여호수아의 시기와 메추라기(민수기11:26-35)

“26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7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9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3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31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1. 하나님의 영을 받기로 기명된 자 중 진 중에 머물고 장막에 나가지 않았던 엘닷과 메닷도 진영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을 때 바로 예언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세상의 지식과는 차원이 다른 지식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성적인 머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영의 세계의 지식은 육의 세계의 그것과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의 세계의 지식은 어떤 것일까요? 육의 세계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하나님의 영을 받으면 어떤 지식의 세계가 열릴까요?

2. 엘닷과 메닷이 장막에 나오지도 않고 예언을 하자 여호수아는 이를 금하라고 모세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가 엘닷과 메닷의 예언을 금하라고 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장막에 나오지도 않았으면서 예언을 하는 것을 잘못이라 생각했습니다. 다른 장로들은 모두 모세가 있는 가운데 장막앞에서 예언하였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진영에서 예언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는 것의 의미는 나 때문에 시기하느냐는 것입니다. 즉 모세를 중심으로 모든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백성들이 모두 선지자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호수아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으며, 모세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오늘날 로컬 교회 성도들의 시각은 어떨까요?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 앞에서 고기가 먹고 싶다고 목노아 울자 메추라기를 그들에게 가져다 주십니다. 그것의 양은 이스라엘 진영 사방 하룻길의 거리에 2규빗이나 되는 높이로 싸였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백성들이 울면서 그렇게 먹고 싶어했었던 고기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그것을 적게 거둔 자도 10호멜(220리터)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백성들은 메추라기를 거두는데 탐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나님은 메추라기를 거두는 행위 때문에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메추라기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메추라기를 보내주신 하나님은 생각지 아니하고 탐욕의 생각으로 메추라기를 모았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징계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 사건은 오늘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분명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무엇일까요? 메추라기는 이 시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무엇과 같은 것일까요? 어느 정도의 메추라기가 적정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