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모압왕 발락과 점쟁이 발람(민수기22:1-14)

45. 모압왕 발락과 점쟁이 발람(민수기22:1-14)

“1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더라 4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5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6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7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채를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그에게 전하매 8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9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이르기를 11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13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의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로 가서 전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1. 모압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한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미디안 장로들과 모압의 장로들을 발람의 고향인 브돌로 보내어 발람을 만나게합니다. 모압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당시 가장 용하다고 하는 점술가 발람에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발람은 이방인이면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점술가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방인 점술가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에 따르는 특이한 일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발람이라는 점술가와 참 선지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모압왕 발락은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없다는 것을 발람의 사건이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잡이가 되시므로 아무리 영적 세계를 알고 있는 발람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사람이 변경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모압왕에게는 자신이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세상 사람들과의 차이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요?

3. 하나님은 이방인 점술가인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들은 복 받을 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백성들 앞에 복이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이 하는 축복의 말과 저주의 말의 위력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이방인 점쟁이라 할지라도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복만이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시점부터 이후로 받을 복은 무엇일까요? 복이란 무엇일까요? 이 시대에는 어떻게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