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다윗의 믹담시(시16:1-11)

16. 다윗의 믹담시(시16:1-11)

“1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1. 이 시편 16편은 다윗의 믹담이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시입니다. 믹담이라는 말의 의미는 금언, 주옥, 황금, 광석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윗의 믹담시라고 하면 황금과도 같은 시, 주옥과도 같은 시를 의미합니다. 다윗의 믹담이라고 이름 붙힌 시는 시편 16, 56~60편으로 총 6편입니다. 다른 시도 좋지만 그 중 극히 더 좋은 시가 바로 이 믹담시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첫마디가 “하나님 나를 지켜 주소서”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 만이 다윗을 온전히 지키실 수 있으시다는 의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세상에 하나님 외에 다른 옵션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옵션이 없다면 매일 하나님 앞에 엎드릴 것입니다. 반대로 있다면 그것을 따르려는 속성이 나타납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며, 다른 옵션을 따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 그리고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시니 주님 밖에 나의 복이 없다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이 다윗의 믹담시는 하나님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복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복이라면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매일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복은 노력 없이 받는 하늘로부터 온 선물입니다. 따라서 복의 사람들은 언제, 어떤 복이 하늘로부터 떨어질지 모릅니다. 그것을 기대할 수 있는 자들이 바로 복받은 자들의 특권인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대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대하는 삶을 사는 자들과 그렇지 않는 자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다윗은 또 여호와는 그의 산업이며, 잔의 소득이시기 때문에 언제나 그 분깃을 지키신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의 분깃은 하나님이 줄로 재어준 구역으로 아름다운 곳에 있다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소중히 생각하면 그들에게서 어떤 행동이 나올까요?

3. 다윗은 훈계하시는 하나님을 송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양심을 통해서 훈계하신다는 것을 또한 고백합니다. 다윗은 항상 여호와를 자기 앞에 모신다고 합니다. 이는 여호와의 훈계를 항상 듣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오른편에 계시기 때문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마음과 영, 육체가 안전히 살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율법시대에 이미 마음과 영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리고 이들과 육체의 안전이 어디로부터 오는가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는 언제나 생명의 길을 보여주신다고 고백합니다. 생명의 길이란 사람이 사는 길을 의미합니다. 그 길을 보는 사람들은 항상 사는 것이며,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알려줍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속성은 슬픔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그러면 슬픔은 어떤 속성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