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진리 중에 하는 자와 허망한 자(시편26:1-12)

30. 진리 중에 하는 자와 허망한 자(시편26:1-12)

“1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1. 다윗은 자신이 완전함에 행하였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즉 그 당시의 율법대로 행하였음을 이야기합니다. 율법대로 행하는 것은 율법을 알아야만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율법을 안다는 것은 참으로 안다는 것이며, 참으로 안다는 것은 그것을 계속 묵상하여야만 참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참으로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흔들림이 없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환경에 따라 요동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삶이었습니다. 다윗에서는 삶의 주관성이 보이지 않으며 객관성이 보이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서 개관성이 나타난다면 그는 충분히 훈련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 자들일까요? 다같이 객관성이 나타나는 다윗과 우리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다윗은 완전한 객관성을 유지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주의 인자하심이 자신의 목전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와 같은 자들은 또 하나님으로부터 훈련받아 더 단련된 자들이 되고 싶어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들은 항상 그 말씀으로 인한 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그 훈련을 통해서 말씀의 의미를 삶 속에서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삶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목전에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너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주의 진리 중에 행하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허망한 사람들과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동행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허망한 사람, 간사한 사람은 세상 중에 행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허무한 것을 쫓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3. 진리 중에 행하는 자들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감사의 소리를 들려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는 자들입니다. 주의 제단에 다닌다는 것은 하나님이 있는 곳에서 언제나 발견된다는 것이며, 감사의 말이 그의 입을 주장하며,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일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다윗은 바로 이와 같은 삶을 산 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죄인이나 살인자들과 함께 거두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살인자와 죄인들은 바로 그들의 손에 사악함과 뇌물이 가득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사악함은 마귀로부터 오며, 뇌물은 인간의 탐욕의 산물입니다. 다윗은 바로 그러한 자들과 자신을 함께 보지 말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왜 그와 같은 기도를 하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