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솔로몬 왕과 아도니야(왕상1:40-53)

4. 솔로몬 왕과 아도니야(왕상1:40-53)

“40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 41아도니야와 그와 함께 한 손님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다 들은지라 요압이 뿔나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어찌하여 성읍 중에서 소리가 요란하냐 42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는지라 아도니야가 이르되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43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과연 우리 주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 44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 무리가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다가 45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무리가 그 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읍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46또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 있고 47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 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48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 49아도니야와 함께 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50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51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52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53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1. 솔로몬이 왕이 되자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은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스스로 높아져서 왕이 되었던 아도니야와 탐욕으로 말미암아 그를 추종하던 자들은 모두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한 나라에 왕이 둘이 있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도니야는 솔로몬을 상대로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인제 솔로몬을 대상으로 싸운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 싸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하나님을 상대로 싸우는 것입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이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자들일까요?

2. 다윗왕의 신하들은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는 말씀을 합니다. 신하들은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다윗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해달라고 축복합니다. 이름이 아름답다는 것은 그의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의 왕위를 크게 해달라는 것은 왕의 권세가 크게 되는 것 즉 그를 통해 이스라엘의 왕위가 크게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왕의 위가 크게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권세가 왕에게 항상 입혀지기를 원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말년에 하나님의 권세가 그에게서 약화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3. 아도니야는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이 자신을 칼로 죽이지 아니할 것을 자신에게 맹세해 달라고 합니다. 솔로몬의 대답은 명쾌합니다. 선한 사람이라면,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라면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지만 악이 보이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아도니야의 두려움을 이야기합니다. 그에게 두려움을 가져다 준 것은 그가 말씀의 정도를 벗어낫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벗어나면 왜 두려움이 찾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