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육적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행13:36-51)

40. 육적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행13:36-51)

“36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37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38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40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41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42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43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44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46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9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50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51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1. 본문에서는 다윗은 죽어 썩음을 당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으로는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그리스도를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을 합니다. 이 말씀은 육적인 이스라엘 나라에서 살았던 사람들과 영적 이스라엘에 살 사람들의 삶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육적 이스라엘 나라에서 왕으로 살았던 다윗은 썩음을 당하였지만, 영적 이스라엘의 왕인 예수 그리스도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육적 이스라엘 나라의 사람들은 율법아래에서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였지만 영적 이스라엘 나라에서는 그리스도로 인해 의롭다 함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같이 말하면서 선지자의 놀라고 멸망하라는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때가 되면 하나님이 한 일을 행할 것인데, 유대인들이 도저히 믿지 못할 일이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이 믿지 못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믿음을 주는 사람들만 믿을 수 있는 그런 일이라는 것입니다. 완전한 영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일은 오직 영적 사람들만 믿을 수 있습니다. 육적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일은 사람이 신의 아들이 되는 일입니다. 영과 육의 세계를 주관하는 일입니다. 사단을 묶는 일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2. 바울이 말씀을 전한 후 그다음 안식일에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모였습니다.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은 이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의 말을 비방하였습니다. 이전 안식일에는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대인들은 종교지도자들로 생각됩니다. 복음이 강하게 전파되는 곳에는 반드시 이와 같은 방해꾼이 따릅니다. 뒤에서 사단이 조종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조종당하는 자들은 주로 육적 시기와 질투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자신들의 지도자상에 상처를 입는다든지,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등과 같은 형태로 반대파가 생겨납니다. 사단의 전형적 수법입니다. 인간의 육적 속성을 치고 들어와서 방해하는 그런 것입니다. 그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복음은 이방인에게로 행합니다. 이때부터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그 지역 온 도시 시민들이 바울의 말을 듣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말하는 바울의 말을 듣고 이방인들이 기뻐합니다. 작정된 이방인들이 모두 믿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이방인 전도의 시대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자들이 망하고 어떤 자들이 흥할까요?